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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1. 14:14 As it is
- 한 사람을 찾습니다 / 하용조목사

얼마 전에 영국에서 신학 공부를 마치고 갓 돌아온 한 형제의 방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 평소에 나는 그 형제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는 터라 동역자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그에게 했는데 여지없이 거절을 당하고 말았다. 이유인즉 자기는 꼭 강원도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강원도로 떠나면서 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주었다.

"저는 영국에 공부하러 가기 전에 서울에서 모 신학교를 다녔습니다. 한번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10~20 호 정도의 가구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에 가서 여러 마을을 전도했는데, 교회도 없고 목회자도 없었습니다. 그때 '이들에게는 누가 목회자가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나는 평생 이런 사람들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원하는 공부를 마쳤기에 하나님께 한 약속을 지키려고 지금 강원도로 떠납니다."

나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잘 가라고 진심으로 격려하면서 그의 거절을 받아들였다. 약속하기는 쉬우나 실행하기는 어렵다. 부인과 자녀들을 데리고 강원도 산골짜기를 찾아가는 그의 용기와 믿음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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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과 환경을 따라 변하는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것은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힘이며,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시간을 내어 꼭 한번 만나보리라... 그의 헌신, 그의 믿음... 그의 삶...
posted by johnworld
2005. 5. 21. 14:13 As it is

김영한, 이영석 공저(출판사 : 거름)

열정, 배짱, 뚝심, 초지일관(초심), 기본으로 돌아가자, 성실, 통제력, 신뢰를 판다, 돈을 쫒지 않는다, 투자한다(물건,사람), 정이 있다, 원칙(기준)이 있다, 재미(유머)가 있다, 수고가 있다...

그의 책을 읽고 난 뒤에 떠올랐던 생각을 적어보았다. 한페이지는 족히 될 것 같았다.

평범한 야채가게... 다섯평 점포 월매출액 1억 5천...

얼른 짐작이 잘 되지 않는 벌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길래...

1년 동안 돈도 받지 않고, 오징어 행상을 따라다니며 전국을 다니면서 배웠다...
야채박스를 뒤집어서 품질을 확인하는 탓에 화가 난 도매상인들과 깡패들에게 맞으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비가 와서, 추운 날씨에 손님 하나도 없을 때... 대학을 나와 이런 트럭 행상을 하는 것이 못내 후회가 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하고자 했으나, 그의 직업이 못마땅해 하는 상대방의 부모에게... 사랑을 포기할 만큼 그는 그 일을 포기할 순 없었다...
새벽 2시 가락동 농수산시장을 가서 아침 10시까지 야채를 고르고, 저녁 7시에 문을 닫아... 밤 10시에나 잠에 드는...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여러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딱 두 가지만 고르라면... 열정과 성실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무거웠다. 그의 열정이 부러웠고, 그의 성실함에 놀랬고...

그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결론은 하나였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의 열정도 성실도... 결국 그가 하고자 했던, 원했던 것을 하는 사람이었고... 후회가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언제 저런 열정을 가져봤지?

잠시 캠퍼스 시절 신앙 공동체에 있을 때의 생각에 잠겨보았다. 그때 말고는 열정이 있었던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내 기억에는 잊혀져 있다...

난 그가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보다, 그의 태도와 그의 자세가 너무나 부럽고, 놀랍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뭐지? 무엇을 할 때 열정이 있지? 무엇을 할 때 즐겁지?

내 삶에 지금 '열정'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이 혹시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인가?

하나님,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그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성실..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무엇을 할 때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제가 혹시나 방향성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까? 하나님... 알게 도와주십쇼...

posted by johnworld
2005. 5. 21. 14:12 As it is
"당신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 스티브 브라운

정말 하나님이 주권자이시고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 이제는 손을 놓고 그저 조용히 기다리라

나의 한 친구는 임종을 맞으면서 이런 말을 했다. "스티브, 나는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피하지 않고 받았네. 하나님이 사랑으로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깊이를 체험했네. 나는 죽음도 그렇게 체험하기를 원하네. 나는 죽음이 두렵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죽음을 충만하게 알고 체험하지 못하고 죽는 것일세. 나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 진통제를 투여하지 못하게 해 주게나."

그것은 극히 용감한 말이었다. 그리고 그의 용감함 속에서 구원받은 자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조용히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았다. 그의 죽음으로부터 기쁨이 흘러나왔다. 그의 얼굴에는 고통 가운데 죽어 가는 사람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빛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당신이 죽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이 당해야 하는 죽음에 동참하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께서 두려움과 유혹을 느끼신 것은 당신이 두려움과 고난을 느끼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의 두려움과 유혹에 동참하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께서 친구와 가족과 생계를 잃어버리신 것은 당신이 그런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이 당해야 할 상실에 동참하시기 위함이다.
posted by johnworld
2005. 5. 21. 14:12 As it is

< 출처 : 박종호 "예수 이름으로">

1
영원한 생명을 내게 주신 예수 날 위해 죽으신 그 사랑 알겠네
십자가 구원이 나의 소망이라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리라

2
아버지 그 큰 사랑 내가 믿을 때에 연약한 나의 힘 강건케 되리라
내 모든 시련을 주께 감사하며 십자가 보혈로 승리하리라

*
예수 이름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주의 능력으로 나 기뻐하리라
주를 위한 고난을

예수 이름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주의 능력으로 나 바라보리라
갈보리 언덕 그 십자가의 능력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