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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2. 18:27 As it is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자유당의 환영식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최승호 사장이 부임한 이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느닷없는(?) 자유한국당으로의 입당은 이슈를 만들어내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환영식에 나란히 선 영입인사들입니다.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인석 전 기재부 2차관 등도 함께 영입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긴장이 되지요. 이런 자리가 처음이니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있습니다. ^^

홍준표 대표가 뱃지를 달아줄 때는 아무래도 어색한지 눈을 못 마주칩니다. 역시나 어려운 자리입니다. ^^

입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잠시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시청자들께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쫓겨나듯이 뉴스데스크를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처음에는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는 모습입니다. 높이가 안 맞았는지 아니면 마이크 상태가 안 좋았는지 모르지만... 역시나 긴장된 모습입니다.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노조가 주장하던 파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100일만에 파업불참과 노조탈퇴를 전격적으로 선택했다는 얘기입니다. 연차가 어린 여성앵커가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은 MBC 창사 이래로 처음이란 부연설명도 합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눈에서는 '오기' 또는 '두고보자'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당선이 되어 MBC 사장을 마주하기라도 하는 날이면...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말이지요. ^^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보면서 전 MBC 뉴스데스크 진행자였던 엄기영씨가 떠올랐습니다. 

이랬던 엄기영씨가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것도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언론인이 정치에 진출하는 것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겠지요. 그러나 엄기영 전 앵커를 예로 들자면...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

배현진 전 앵커에 대한 소문들이라든지, 배신자라는 수식어 등은 뒤로 하고라도 그가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정은 다분히 감정적인 소지가 많아 보입니다. 인간은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일 거라는 생각은 많은 경우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현진 씨는 인사에서 자유의 가치를 얘기하더군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등의 '자유'라는 가치가 지금 파탄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면서, MBC 내에서도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자유는 사라졌다 등의 말을 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자유는 뭘까요? 자유당은 자유란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는 당일까요? 언론의 자유는 또 어떻습니까? 그런 당이 지금 MBN을 출입금지 시키는 것은 어떤 자유의 가치를 실현시키려는 당의 모습인지... 묻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말들은 다 그럴듯한 수식어구지요.

배현진 씨가 말하는 그 자유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그 위치에 있을 수 있을지, 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MBC를 애석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몸소 겪었으니, 자신이 속한 당에서 그런 가치를 구현해 내지 못할 때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지켜볼 일 입니다. 힘든 길 선택하신 겁니다. ^^

(사진들은 SBS 영상에서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posted by johnworld
2018. 3. 6. 23:03 As it is

안 지사 아니 이젠 안희정 전 도지사가 되겠네요. 그 보도가 나간 이후 이 곳 저곳에서 그 기사 얘기를 안 하는 분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후폭풍 상당했습니다. 안 지사를 지지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도 충격이었고, 가라앉은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운동을 하러 간 헬스장에서 어르신들께서도 역시나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안희정 전 도지사의 얘길 나누며, 제게 동의(?)나 의견을 묻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그냥 빙긋이 웃고 말았지만요.

 

출처 : http://ph.sisain.co.kr/news/photo/201702/28340_55056_1431.jpg

 

어르신들 말씀은 이랬습니다. 옛날에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과거의 밝혀지지 않았던 얘기들이 더 많다... 뭐 이런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 뒤 갑자기 뜬금없이 문대통령도 과연 아무렇지 않을까란 말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글쎄요. 기사를 놓고 자신의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뜬금없는 그런 얘기의 뉘앙스는 현대통령도 털면 나오지 않겠느냐는 억지스러운 얘기였습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현재의 대통령이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될 것을 그것을 또 그렇게 엮어서 말하는 걸 보고... 오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가까운 친척분이 문대통령도 온전할까(?)란...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걸까요?

 

저녁 때는 가족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뒷 좌석에 앉아있는 60중반 되어 보이는, 친구 같아 보이는 세 분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유난히 큰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어 듣지 않을래야 듣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3학년 아이를 데리고 저희 가족이 식사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다른 여러분이 식사하는 장소인 식당에서... 갑자기 가장인 남자는 *입을 할 수 있다, 나는 집에서 나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 자식이건 아내건 사단이 난다,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맞은 편에 앉아있는 친구같아 보이는 그 분에게 욕을 섞어가며 왜 그렇게 사냐는 투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새삼스럽게 오늘 안지사의 보도때문에라도 다시 한번 과거의 남성들은 과연 여성을 어떻게 대했을까란 생각에... 그건 둘째치고 제 아들 녀석이 그 어르신들의 대화를 듣지 못하도록 다른 대화를 유도해야 했습니다. 진땀 났네요.

 

출처 : http://holyabba.com/wp/wp-content/uploads/2015/04/Prestige.png

 

과거 우리 여성들... 아니 꼭 여성뿐만 아니라 힘없고 돈 없었던 소외되었던 사람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을지 조금은 느껴지는 그런 오늘 하루였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가정이, 우리 사회가 아직도 많아 아파하고 신음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모습으로 밖에 있을 수 없을까요? 식당에서 자랑스럽게 남자다움이란 이런 것이며, 가장이란 이런 것이며 친구에게 마치 훈계하듯 욕을 섞어가며 얘기하던 그 어르신... 그 아내는, 그 자식들은, 행복할까? 또 자신은 행복할까?...

 

미투, 인권, 권리... 저는 찬성합니다. 잊고 있었던 것이 있다면, 다시 기억해야 하고, 복원해야 하고, 회복해야 하지요. 그런데 그 길이 이제야 시작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사도 사회도 문화도... 그런 측면에서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그들의 처신과 태도는 아직도 일본이란 나라가 가부장적이며 권위주의의 사회임을, 다시말해 건강하지 못한 사회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일인이기도 합니다. 완벽하지도 않으면서 완벽한 척, 문제가 있었음에도 문제가 없는 척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힘있는 자리에 앉았을 때 그 후유증은 더 크다는 것을 우리는 몸소 겪으며 촛불을 들었었지요.

 

우리의 어머니, 또 그 어머니의 어머니... 가슴에 시린 한을 품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신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 그렇게 안 지사 덕분에(?) 우리의 자화상을 돌아보게 된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johnworld
2012. 2. 21. 12:05 As it is
posted by johnworld
2012. 2. 17. 20:13 As it is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재능에 대한 것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열정에 대한 것이다.)
내가 돈을 벌 수 있으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은 필요에 대한 것이다.)
내가 옳다는 확신이 드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양심에 대한 것이다.)
(What am I really good at? (This is about talent.)
What do I love doing? (This is about passion.)
What does the world need that I can get paid to do? (This is about need.)
What do I feel I should do? (This is about conscience.)
-숀 코비(Sean Covey)

위 4가지의 교집합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됩니다.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자신이 가장 하고 싶고, 또 가장 잘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매진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Where the 4 questions above intersect becomes
a field to realize one’s full potential.
If each member of society could work in a field that they enjoyed,
that they were good at and that they think
contributed to society- the world would be a happier place.
This not only applies to individuals, but to business enterprises as well.

글의 출처 : http://cafe.daum.net/love.family/5Sv1/724?docid=1DfnV|5Sv1|724|20111014065828&q=%BC%BC%BB%F3%BF%A1%BC%AD%20%B3%BB%B0%A1%20%B0%A1%C0%E5%20%C0%DF%20%C7%D2%BC%F6%20%C0%D6%B4%C2%20%C0%CF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