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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1. 14:09 As it is
아침에 조금 언짢은 전화를 받았다. 듣기에 따라서는 내가 섬길 수 있는 영역이 생겨서 감사하기도 한 일이지만, 그러나 본인들도 할 수 있는 일을 떠 넘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마음이 불편했다.

일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것을 느낀다. 주변인들이 많고, 일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들이... 얼마나 설득력이 없는지를 본인들은 모르는걸까?

구경꾼이 많고, 실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 없는 이런 구조 속에서 분위기만 띄우는 역할을 계속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이다. 말보다 행동이 앞선 사람들을 보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