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9. 21:51
Pray List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낸 모양입니다. 가끔씩 있는 직장에서의 갈등. 속이 편할리가 없습니다. 힘들어 하네요. 사람 맘이 늘 자기 맘 같지 않은 것은 당연하겠지만, 각자에게 맡겨진 일은 감당 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한 분들 때문에 마음과 몸이 상해서 돌아올 때면 저도 은근히 화가 치밉니다.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있어야 할런지, 상황과 환경은 왜 이렇게도 변하지 않는지....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삶이 쉽지 않다는 말은 누구나 하지만, 이런 때는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삶의 철학은 뭐고, 삶의 의미는 뭐고, 이런 주제로 그래도 지금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고 조금은 긍정하면서 살려고 합니다만, 여간 어렵지 않네요.
어떻게들 사십니까?
아내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