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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6. 01:05 스크랩

출처 : http://v.daum.net/link/5004469

생각 여행 2009/12/05 08:01 꺄르르

최저기온 -7℃까지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은 오토바이 헬멧을 갖고 나타나네요. 씨익 웃으며, 아이고, 춥네요, 라고 말하는 그, 추위를 뚫고 바람을 가르며 약속 장소로 온 것이죠. 날씨는 매섭게 쌀쌀했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뜨거운 기운이 이글거리네요.

그는 <건투를 빈다>[2008. 푸른숲]라는 책을 내었지요. 자기 이름만을 내건 책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모 인터넷 서점에서 초단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며 “책 내용이 훌륭하니까.”라며 호방하게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김어준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더군요. 그를 만나 책과 세상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지금까지 많은 글을 쓰셨는데, 본인 이름으로 처음 나온 책입니다.

지금까지 쓴 글들, 서로 다른 주제, 다른 기고 형식으로 썼던 자투리들을 묶어서 내는 건 별로라서 안 냈어요. 조금 쑥스럽기도 하네요. 이 책은 상담 연재물을 묶은 책인데 그것도 우연히 기획된 거예요. 몇 년 전 술자리에서 잡지사 기자랑 얘기하다가 상담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다 잘 될 거야,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의 상담은 거짓말이며, 한편으로는 상담해주는 사람이 오만하다고 말했어요.

상담 받으러 온 사람은 약자고 어리게 생각해서 상처받을까봐 에둘러서 얘기하는데, 이런 모습은 무책임한 것이고 오만한 태도지요. 사실대로 얘기해야 하잖아요. 사람들은 상처를 정화하고 치유할 능력이 있어요. 제가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자 “그럼 네가 해봐.” 이래서 하게 된 거예요(웃음) 여러 매체에서 상담을 했는데 이번에 책으로 묶게 되었네요.

“세상엔 공짜가 없다. 돈이냐 사랑이냐가 아니라 자신이 언제 행복한지를 물어야”

-글을 쓰면서 못 한 말은 있나요?

그런 거 없어요. 저는 생각하는 대로 글을 써요. 지면관계상 글이 제한되다보니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지요. 저는 그래도 그냥 내자고 했는데 출판사가 조금 더 친절하자고 해서 조금 가필했어요.

고민 상담을 하면서 이런 건 있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고민 상담을 하면서 답을 못 얻는지 느껴지더라고요. 먼저 질문을 정확히 못해요. 돈이냐, 사랑이냐, 많이 물어요. 그런데 이것은 질문이 잘못 되었어요. 이렇게 물어야 해요. 내가 언제 행복하냐?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까요. 자기가 언제 더 행복한지를 무엇인지 물어야 해요.

다음으로 질문의 대상이 잘못 되었더라고요. 남 말고 자기에게 물어야 해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답이 나오는데, 파악이 안 되니까 일반론 밖에 안 나오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자기를 너무 소중해 해요. 여기는 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자기애가 있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에게 별로 관심이 없고 상처를 안 받는데, 자기애는 있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기 보호를 하려고 골머리를 앓아요. 자기변호하고 방어하느라 바쁘고, 자기에게 관심이 너무 많더라고요.

-사람들에게 건투를 많이 빌어줬는데, 자신에게 건투를 빌어준 사람이 있다면?

멘토를 물으시는 거라면 저는 없었어요. 제가 잘나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제 경험이 앞길을 밝혀주더라고요.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녔거든요. 재미있으니까(웃음) 뭘 깨우치거나 교훈을 얻으려고 간 것은 아닌데 여행가서 경험을 얻고 새로운 것들을 만나게 되잖아요. 여러 경험이 누적되다 보니 어느 순간 세상이 보이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배우게 된 것이죠.

군대 갔다 온 뒤부터 여행을 다녔어요. 스물 중반이었고 여행자유화가 된 직후지요. 대학 들어가면서 집을 나와 독립을 했지요. 학비도 벌어야했고 용돈도 있어야 하니 노가다를 했어요. 벽돌 쌓는 조적공을 해서 돈을 벌었어요. 그 돈으로 오스트리아를 갔어요. 오스트리아를 왜 갔냐면 당시에 가격이 가장 싸면서 제일 멀리 가는 노선이었거든요.^^

그렇게 3개월 갔다 오니까 또 가고 싶은 거예요. 여행사를 찾아갔지요. 여행사를 설득해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제가 대신해주거나 필요한 사진들을 찍어주는 대가로 비행기 표를 얻었지요. 그렇게 여행을 또 갔다 왔는데 다시 가고 싶더라고요.(웃음) 이번엔 여행사 안내자도 하고 여행지에서 가이드도 하면서 재미있게 여행했어요.

여행을 처음 가면 신기한 것들이 먼저 보여요. 나라마다 풍속이 다 다르고 사는 모습이 다르지요. 그러다 10나라, 20나라 돌아다니다보니 어느 순간 사람 사는 데는 다 통하는 규칙이 있더라고요. 바로 상식이죠. 보편으로 통하는 상식만 남더라고요. 그게 사는 본질이고요. 그 기준으로 살면 되지요.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이 방향타가 되었지요. 30대 초반에 그러한 생각들이 형성이 되었고, 그 기준으로 살아가게 되었죠.

-김어준씨는 지식인이라 하기에는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아니에요. 저 지식인이에요.^^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저는, 이거 왜이래, 나 지식인이야, 이래요. ^^ 책을 좋아해요. 불성실하게 읽지만, 50쪽 정도 읽고 아, 이게 이런 책이구나, 느끼며 다시 앞에 차례를 보고 중간 중간 읽고 싶은 데를 읽어요. 그렇게 하루에 한권정도 읽어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태권도 시범을 따라하고 있다. @청와대

“현 정부는 진정한 투명정부, 이명박 대통령과 인터뷰하고 싶어”

-이렇게 사람들 고민도 들어주고 인터뷰 많이 하셨는데 지금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명박 대통령 하고 싶어요. 서울시장할 때 했었지만 지금은 또 다르잖아요. 현 정부는 진정한 투명정부예요. 뭘 해도 속이 다 보이잖아요. 정국을 보면 모순이 많고 자가당착이 많은데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해요. 그런 맥락에서 인터뷰하고 싶어요.

예로 오바마와 김정일 회담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반대는 반대할 힘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거예요. 지지한다와 반대한다만 있을 뿐이죠. 그런데 지지한다고 하면 보수진영에게 눈치 보이니까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혼자 외치는 소리들이 우습고 재미있어요. 지금까지 해놓은 게 없으니까 거대담론 꺼내서 일하는 거 보여주려고 하잖아요. 많이 외로운 거 같고 강박도 있는 것 같고 그러네요.

보수가 불쌍해요. 요즘 지만원씨가 화제가 되었잖아요. 어떻게 그 정도 논리와 담론이 보수를 지탱하는지…… 저는 오늘, 현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보수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과거부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이 완숙하여 귀납된 것을 오늘로 봐요. 공동체의 산물이지요. 진보는 오늘을 출발점으로 보죠. 연역식인 거죠. 아예 기준이 다른 거예요.

그런데 한국보수들은 원칙과 전통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요. 박정희, 전두환 쿠데타 일으켰잖아요. 원칙과 전통을 깨뜨리는 행위이기에 보수철학에서는 용서할 수 없어야 해요. 그런데 한국보수는 박정희, 전두환을 좋아하잖아요.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한국 보수는 보수가 아니에요. 한국은 보신이 보수고 반공이 보수며 욕망이 이념이 되었어요. 지만원씨가 딱 그 경우에 들어맞아요. 안타깝지요. 실제로 보수가 이 정도 철학기반에 있다는 사실을 슬퍼해야 해요. 보수진영에서 지만원씨에 대한 반론이 나와야 하는데 없잖아요.

-김어준씨는 자신의 성향을 어떻게 생각나요?

저는 엄밀하게 정치철학을 따지자면 우파에 가까워요.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데 스스로는 본능주의자라고 하지요.(웃음) 자유주의는 우파 기조 위에 세워지는데 한국에서는 좌파가 되었어요. 정치철학이 일그러져있는 것이죠.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당선인과 닮았다고 했잖아요. 그 말을 할 정도로 정치철학이나 정치지형에 개념이 없다는 얘기죠. 실제로 둘은 대척점에 있잖아요. 뭐가 똑같은지 어이가 없지요.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각각 국민의 5000만 정도는 그들을 싫어하죠. (웃음)

-최근에 관심 있는 게 있다면 ?

이보디보, 진화생물학에 매력을 느꼈어요. 통섭이라고 하지요. 지금까지는 인간의 눈으로 봤는데, 알고 봤더니 사람도 지구의 풍경에 불과하더라고요. 이것은 그저 사변철학이 아니라 실증과학으로 풀어내려는 거죠.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알면 알수록 재미있더라고요. 인간의 어리석음, 오만함을 돌아보게 되고요. 동물다큐멘터리 보면서 써볼까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책을 내게 된다면 동물과 인간이야기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엔 식당 하나 차려서 말 통하는 사람들과 지내고 싶어, 조선일보 열독자들은 출입금지!”

-꿈이 있나요?

오늘을 살지요. 저는 미래 걱정을 안 하지만 이런 건 있어요. 나중에 식당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요. 저는 세계관이 맞는 사람이나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지내고 싶어요. 그렇다고 즐겁게 놀고먹고 그냥 그럴 수는 없으니까 식당을 하는 것이죠. 테이블은 서너 개 정도해서 옆 사람들과도 얘기할 수 있게 하려고요. 대신 메뉴는 제가 정하고 손님은 자리 예약만 할 수 있지요. (웃음)

요리요? 요리는 직접 해야지요. 50대 때부터 하나씩 배우려고요. 조선일보 열독자는 출입금지고요. (웃음) 철저한 예약제에 뜻이 맞고 주제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50대 때 요리도 배울 겸 다른 나라가서 여행안내자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딴지일보가 뜸했습니다.

뜸했는데, 시대가 딴지를 부르는 것 같아요.(웃음) 내년부터 바짝 해보려고요.

그는 빼어난 말솜씨로 듣는 사람을 웃게 만들고, 자신도, 허허허, 시원하게 웃었지요. 신나게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오토바이 헬멧을 들고 휭~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에 힘이 느껴졌습니다. 큰 몸집과 다르게 자유로운 그의 생각과 활기찬 모습에 저도 모르게 씨익 웃게 되더군요.

생기가 흐르는 김어준과 다르게 세상은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저마다 아우성치면서 누가 더 힘든지 마치 경쟁하는 것 같지요. 재미있게 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사람들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을 때 다시 그가 나타나겠지요. 바짝 긴장하고 힘들어가 있는 사람들에게 똥침을 놓으며!

사전에서 건투라는 말은, 의지를 굽히지 않고 씩씩하게 잘 싸움, 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해요. 의지를 굽히지 말라는 얘기는 먼저 의지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겠지요. 그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투정부리기 전에 자신에게 의지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지가 있다면 잘못 된 것은 없는지 꼼꼼 따져보고 돌아볼 줄 알아야겠지요.

살면서 위로도 필요하지만 사실을 제대로 마주보고 껴안아야 하지요. 자신을 안 뒤에 건투를 빌어줘야 도움이 되지요. 이미 답은 자기 안에 있는데, 다른 곳에 가서 헤맬 이유 없지요. 그리스 시대 이후로 너 자신을 알라는 주제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중요한 화두지요. 자신을 제대로 알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에게 건투를 빌고 싶네요.

posted by johnworld
2009. 12. 3. 02:34 스크랩

출처 : http://www.ddanzi.com/news/1644.html

2009.11.30 월요일

작지아나

꼬옥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술래의 주문에 완벽히 호응했던 숨은 아이 한.상.률. 그 낯익은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뭔가 실마리라도 잡은 술래마냥 야당들이 한 것 들떠있다.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나가리, 4대강 밀어부치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그들이 반격의 기회를 잡은 듯하다. 민주당은 BBK때 처럼 허무하게 끝내지는 않겠다고 한다. 결기로 보아 헛방은 아니지 싶은데......

어쨌든 잊혀져 가던 한상률을 다시 불러온 장본인이 있으니 그녀의 존함은 홍혜경 되시겠다. 그녀의 폭로 내용과 그간 언론 보도를대략살펴보면서 요런 사건은 정리해 놔도 손해나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하여 사건의 얼개를나름 그려 본다. 잘 못 입력된 정보는 서로 고쳐주고 잡아주고 하자.



KH179 / M114계량형야포,더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난 보병출신이다


일단 그림과 같은 두 바퀴 야포 하나를 떠올려 보자. 그리고 야포 이름은 '한상률 야포'라고 명명하자.(일부 포병출신 딴지스에겐 포열에 매달려 좆뺑이 쳤던 악몽이 거머리 마냥 스멀스멀 기어오를지도 모르겠다,사과한다.) 야포의 한쪽 바퀴를 '그림 로비' 나머지 바퀴를 '노무현 표적조사'로 생각해라. 그러면 이해하기 쉽다.사건의 두 측면 사이에 한상률이란 공통분모가 있다.

그림 로비바퀴 <-----한상률 국세청장 몸통-----> 노무현 표적조사 바퀴


홍혜경의 폭로는 한상률 야포에서 포탄이 발사됐다는 걸 의미한다. 포탄이 날아가는 방향은 물론 청와대다. 가카가 맞을 지(그랬으면 여한이 없겠다),가카의 형이 맞을 지(이 또한 경사로고),또 다른 실세가 맞을 지(이 정도만 해도 타격이 크),아니면 포탄이 다시 방향을 틀어 한상률 자신에게 올지, 최악의 경우 포탄이 우주로 날아갈지,아무도 모른다. 더군다나 그 포탄이 핵폭탄급이란 설이 유력하다. 이는 정권이 개박살 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너무 빠른가?;; 아니다 넘 늦게 터졌다. 굿판이 벌어질 모양이니 즐길 준비나 하자 까짓거.

홍혜경은 누구냐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 와꾸좀 살펴보자.


전군표 전전 청장

한상률 전 청장

안원구 국장

이 3인은 국세청의 수장과 부하 관계다. 맨 밑 안원구 국장의 마눌님이 홍혜경(가인 갤러리 대표)되겠다.전군표는 참여정부 말기 부하직원들한테 뇌물을 얻어 잡수신게 발각되어 구속 된다.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자리에 당시 차장이던 한상률이 청장이 된다. 곧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 잘리는 처지라 2,3개월 짜리 청장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살아 남기 위해 즉, 청장 연임을 위해 로비가 필요했다. 누구를 통해서? 안원구를 통해서. 왜? 안원구는 당시 대구지방국세청 청장으로 공무원 생활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다. 그런 이유로대구 지역 유지는 물론 다음 정권 실세들의 아들들과 두터운 교분을 쌓고 있었다. 안원구는 한상률과 다음 정권 실세들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 뚜쟁이가 된다.안원구도 뭔가 댓가를 준다고 했으니까 협력했겠지.

전군표가 청장재직시 그의 부인과 한상률 차장부부가 저녁 먹으면서 인사청탁(국세청내의 라이벌 k씨를 잘라달라, 실제 k씨는 잘렸다 한다)과 함께 학동마을이란 그림 한점을 선물한다. 전군표가 구속중일 때 그의 부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상률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그림받은 사실을 폭로한다. 이른 바 '학동마을 파동' 혹은 '한상률의 그림로비 의혹'이 시작된다.

헌데 전군표 부인의 폭로를 홍혜경이 사실이라고 증언해 버렸다. 전군표의 부인이쩌번에 찾아와 한상률 차장이 인사청탁과 함께 준 그림이라며 나보고 팔아 달랬어여, 라고 홍혜경이 지랄 떨었으니 한상률과 이명박정권 입장에서는 얼마나 얄미웠겠냐.한상률은 강력히 부인했으나 청와대 내사결과 사실로 판명되었다. 당시 청와대가 한상률의 그림로비 의혹을 거들떠도 안보다가 갑자기 인정한 이유는 시사저널의 보도 때문이었다. 보도 내용은 한상률이 경주로 내려와 이상득과 가까운 포항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는 것. 그림 로비 의혹의 불똥이 이상득에게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상득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상률의 범죄를 마지못해인정한거지. 결국 한상률은 사표를 내고 도피성 유학을 떠난다. =>홍혜경의 이 한방에 한상률 떡실신으로 정리하자


노무현 표적조사(국세청 입장), (검찰 입장에서는 표적 수사)

한상률이 그림로비로 인해 미국으로 토낀다. 범죄 협의가 있는 사람이 출국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이상했고 그가출국한후 바로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한상률이 직접 진두지휘한 태광실업 박연차 사건 이었다. 이 세무조사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아 정권의 기획에 의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샀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근원에 이 세무조사가 관련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넘친다. 다만 정황은 충분했는데 물증이 없었다고나 할까.

여기서 한상률의 기획도피설이 설득력을 가진다. 그림로비 의혹이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도 검찰은 수사를 하지 않는다. 청와대가 지시해야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발을 뺀다. 청와대와 검찰이 나몰라라 하는 가운데 한상률은 유유히 떠나고떠나자 마자 그가 진두지휘했던 박연차 사건이 폭발한다. 정권입장에선 한상률이 국내에 머무르면 그림로비와 노무현대통령수사 2 두가지로 부담이 됐을 것이다. 한상률의 그림로비를 수사하다가 만일에 그가 정권에서 지시한 노무현대통령 표적조사를 불어 버리기라도 하면??? 큰일 나는 거다. 노무현 대통령 수사시 야당등이 한상률을 물고 늘어져서 표적수사가 들통날 수도 있었다. 정권 입장에서 한상률은 국내에 머무르면 안되는 상황이다.

또 이런 측면도 있다. 안원구의 증언에 따르면 정두언이국세청에서 만든 MB 파일을 달라고 했단다. 이명박의 비리파일이 존재한다는 거다.안원구는 자기는 모르고 전군표청장 라인이 만든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단다. 그렇다면 한상률도 그 파일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얘기다.이런면에서 볼때한상률도 정권(실세)을 견제할 수단이 있었던 것 같다. 더구나 한상률은 세무조사를 가카에게 직접 보고 했다는 얘기도 있다.

청와대-검찰-한상률은 MB 파일, 노무현대통령 수사를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었다고 의심한다. 어느 쪽도 다른쪽을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다.부담스런 한상률을 미국으로 모셔놓고 (그림로비는 유야무야 덮고) 노무현은 맘놓고 요리해버리자고 3자가 짝짜꿍 했다고 본다. 외국에서 한상률이 불어버리면? 염려 마시라 이방면엔 가카가전문가다. 예전에 이명박 보좌관 김유찬을 기억하나? 그를 해외로 도피시킨게 바로 가카다.



안원구 국장(현재 구속)의 부인이자 가인 갤러리 대표 홍혜경씨의 폭로(녹취록 포함)를 중심으로 좀더 자세히 사건에 접근해 보자.



노무현 대통령 태광실업 대표 박연차 한상률 전 국세청장


<안원구 국장이 변호인을 통해 밝힌 내용>

①태광실업 세무조사를 시작할 때부터 한상률은 조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청와대에 직접보고.


②안원구 국장은 한 청장이 사무실 전화로 청와대에 보고하는 걸 두 차례에 걸쳐 목격.


실시간으로 청와대에 보고라....굵직굵직 하구만

<안원구 부인 홍혜경씨가 언론에폭로한 내용>


①한 전 청장이 자신의 연임로비를 위해 현정권의 실세의 아들들과친분이 두터운남편에게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요구(안원구는 박영준, 이상득의 아들과 친함). 술자리를 마련해서 이들과 만남. 한상률 연임 성공.
이후 안원구를 서울로 줄기차게 불렀는데 한상률을 만나지도 못하고 대구로 내려오는 경우가 반이상이었다 한다.둘의 관계에 균열이 오기 시작한다.

②국세청 차장 자리에 임명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3억원을 요구. 거부하자 직급상 3단계 아래인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으로 강등 당함. 나중에 사표 종용. 어라
동고동락해야 하는 사이 아닌가? 음..안원구 입장에서는 시바 저새끼가 정권실세와 연결해 줬더니 이제 돈까지 요구하네 했을 법하다. 지가 날 챙겨줘도 시원찮을 판에 돈까지 바치라고??...그 기분이해할 수 있다.한상률은 왜 안원구를 상대로 이다지도 뻣뻣했나 의문이다. 범죄 공모를 했으면 아무리 조폭의 원리가 지배하는 국세청이라도 사이좋게 지내야지 말야.설마 안원구를 졸로 본 것인가. 안원구도 고향이 경북 의성에다가 TK의 실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존재다. 그렇다면이제 안원구 없이도 정권실세와 다이렉트로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는 건가? 토사구팽~

③한 전 청장이 태광실업 세무조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남편을 불러 이 회사 베트남 법인의 세무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청. 한상률은 베트남에서 박연차가 국빈대우를 받고 있어서 세무조사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안원구가 과거 국제조세국장을 했던 전력을 이용할 생각이었다.안원구의 과거친분을 이용하여베트남 국세청장이 청와대 방문시 설득해 주면 베트남내의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할 수 있다고판단하고 안원구에게사바사바한 것이다. 정권 차원에서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눈에 선하다.

이 세무조사에 협조하면 명예회복(3단계 강등되었던 직위를 승진)시켜주겠다고 약속. 처음엔 세무조사에 협력하려 했으나 계속 이용만 당했던 경험 때문에 한 청장을 만나 "무슨 명분으로 세원관리 국장직분과 관계없는 세무조사 투입되어야 하냐"며 따짐. 이에 한청장 버럭~ 까라면 까 시발롬아~. 안원구는 더이상 협조하지 않았다. 이후 감찰과 수사가 진행, 청와대-총리실등에서 사표내라는 얘기 들림.홍혜경의 말에 의하면 근 1년간 협박과 회유에 시달렸다 한다. 그런시간들 속에서 방어 목적으로녹음을 한 것이다. 이중 일부가 남편에게 사퇴를 종용했던 국세청 감사관의 통화 내용이고 언론에 공개됐다.

홍혜경의 폭로를 초간단 정리 하면,

"한상률은 뇌물로 연임에 성공한 후 노무현 표적조사를 주도했다" 이다.

<공개된 녹취록 내용의 일부>

동영상에 등장하는A씨는 임성균 전 국세청 감사관이다(현재 광주지방국세청장). 그는 당시 감사관으로 문제-미술품을 강매-가 있는 사람(안원구)를 징계 건의 한 것은 당연하다, 고 했으며 산하 기업의 CEO 자리를 주선한 것은 실무차원의 아이디어를 전달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청와대를 언급한 것은 물러나지 않으려는 안원구를 압박하기 위해서 였다고 했다. 즉 청와대를 거론한 것은 말실수라는 것이다.그러나 안원구 변호인단을 꾸린 민주당에서는 '웃기고 자빠진 소리'로 평가절하 했다.

<녹취록과 문건에 뭐가 들었을까>

안원구 녹취록은 임성균과 H차장 등 국세청 전현직 간부들의 대화 내용이 12개의 MP3 파일 형태로 된 것과 문서로 된 것 1건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문서로 된 것은이명박의 실소유 여부로 논란이 있었던 도곡동 땅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안원구가 포스코 개발을 세무조사할 때 도곡동 땅이 이명박의 소유라는 문서를 봤다는 것이다. 안원구는 이때 정치적 사안이니 관여해선 안된다며 보안조치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것을 문서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9월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검사 최재경)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수사를 공식 종결하였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의 결론은 도곡동 땅은 이명박 것도 아니구 이명박의 맏형인 이상은 것도 아니고 "아무튼 제 3자 것으로 보인다" 였다. 그럼 제 3자는 누구냐 하면 그건 '검찰도 모르겠다' 였다. 수사를 한 건지 만 건지 그때도 검찰은 웃겼다- 하지만 특검에서는 이상은 소유다라고 뒤집힌다. 제대로 수사했으면한나라당은 대선후보를 다시 뽑아야할 정도로 중대 사안이었다.도곡동 땅은 이명박처남 김재정과 형 이상은의 소유로 됐다가 포스코 개발에 시세보다 훨 비싸게 팔린 것이었다. 판매가에서 구입가를 뺀 차액이 240억!, 이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검찰은 밝혀내지 않았다. 그런데 여러 정황상 이 땅은 이명박의 소유라는 수건의 언론 보도와 관련자 진술이 있었다.

안원구가그 골치 아픈도곡동 땅을 다시 끄집어 냈다. 가카와 실세들 잠 못 이루나.




<안원구-홍혜경의 폭로가 주는 의미 하나>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 타살로 서거했다는 결정적 증언이다

재계 600위권 밖에 있는 태광실업(지방기업)을 해당 지역 국세청이 조사를 하지 않고 한상률 청장이 서울부하들을 데리고 지방으로 내려가 직접 지휘하면서'청와대 개입설' 의혹이 일었었다. 부산지방국세청의 세무대상 기업 467곳 가운데 유독 박연차의 기업 2곳만 서울 본청의 지휘를 받았던 까닭이다. 그것도 기획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에서 다루었다.조사 4국은 국세청 최정예들이 모인 곳이다. 대기업 비자금 같은 특수한 경우에나 투입될 엘리트들을 이끌고 청장이 친히지방의 작은 기업과 노무현 주변 단골 음식점까지 미세먼지 털듯이 탈탈 털었다는 건 상식상 이해가 안됐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직대통령의죽음의 성격을 "정권의 기획에 의한" 정치적 타살로 보는주요 정황및 근거가 되었다. 그런데 금번 폭로는 그런 시각을 입증해 주는 최초의증언이 된 것이다. 이게 사실일 경우(사실로 보인다)현정권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상률은 이번 폭로를 날조로 몰면서도 귀국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이 부부는 한상률 니가 떳떳하면 와서 밝혀라, 라고 되받아 치고 있다.

한상률이 뭐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정권의 허락이 떨어져야 오지 않을까. 이명박 정권도 참 깝깝하게 됐다. 한상률이 오지 않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폭로를 사실로 믿을 것이다. 또 한상률이 온다고 하면 그건 정권실세중 하나를 희생양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상의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검찰과 청와대의 잔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천둥처럼 들린다.


<어쩌다 정권의 핵심인물에 해당하는 자가 폭로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나>

아직 명확히 밝혀진 건 없지만, 직접적인 원인은안원구의 구속 때문이다. 안원구는 세무조사를 받아야할 기업들에 전화를 해서 세무조사 무마 시켜줄 테니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미술품을 비싸게 구입할 것을 강요했다는 죄목으로 구속 되었다.반면 홍혜경은 정상적인 거래를 했으며 정작 구속된 사유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부분은 액면 그대로 안믿어도 된다.

안원구-홍혜경은 구속까지 당한 마당이라전투태세가 확고해 보인다. 민주당과 협력하는 것을 보면 전면전을 치루겠다고 각오다.1년 전부터 온갖 회유와 협박을 받아 왔고 철저히 대비했다고 한다.누가, 어떤 세력이, 뭣 때문에 안원구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는가? 무지 궁굼하다. 폭로한 내용으로 유추해 보면 안원구를 탄압하는 세력은 한상률과 정권실세 정도로판단된다. 왜냐하면 폭로가 직접적으로 향하는 곳이 한상률이므로.

안원구-홍혜경(민주당 가세) vs 한상률-정권실세(청와대 긴장)

안원구와 한상률의 관계가 확실히 틀어졌다 사실에 주목한다. 이것만이 확실하다. 틀어지지 않고 관계가 돈독 했으면 이런 사생결단식 대결은 없었다. 재판같은 것을 하면 밝혀질 문제라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관심법을 동원해 보자.이하 공상소설은 재미로.

[한상률은 연임되면 안원구한테 무엇인가 주기로 약속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약속이 깨지거나 약속 만큼 받아내지 못했을 것 같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상률이 자신을 계속 이용-노무현 표적조사에 협력하라는 둥-만 하려하자한상률과 정권실세들을 상대로 분노를 전달했을 것이다. 하극상? 이런 와중에 홍혜경은 한상률의 전군표청장에 대한 그림로비를 뒷받침해 주는 증언을 함으로 해서한상률과 정권실세를 아주 곤란한 처지로 만든다.


이후안원구는 어떤 세력이나 사람들로 부터 사퇴압력을 받게 되고 두 부부는 이를 녹음한다. 안원구가 사퇴를 하지 않고 계속 버티자 안원구의 아내 홍혜경이 운영하는 갤러리가 압수수색 당한다. 안원구는 구속 되기전에 여러 언론들과 접촉하면서 정권과 정권실세들에게 불리할 만한 인터뷰를 하거나 할 계획에 있었다. 이것 또한 못하게 압력이 들어왔다. 갑자기 안원구가 구속되자 당황한 홍혜경은 메가톤급 폭로를 하고 전쟁승리를 위해민주당과 적극 손을 맞잡는다.


전면전이다. 양쪽은죽느냐 사느냐만 남았다. 안원구-홍혜경은 민주당과 손을 잡으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듯 하다. 노무현 대통령 표적조사, 이명박 도곡동 땅을 불어 버렸다. 또 한상률의 그림로비가 학동마을 1점이 아니라 5점이라설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그림로비 4점에 대해서도 홍혜경씨가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언론에선 추측한다. 왜냐하면 국세청을 낀 미술품 로비가 어디서 이뤄졌겠나? 남편이 국세청 국장이고 아내는 갤러리 대표고...뻔하지 뭐. 설령 홍혜경 갤러리에서 처리되지 않았다 해도 그바닥이 워낙 좁아서 홍혜경은 손금보듯이 정확하게 알고 있을 걸로 본다. 그림들이 어디로 갔을까. 실세에게 갔을까. 청와대 무쟈게 골치 아프겠네.]


....소설 끝




그림로비 의혹의 문제작 [학동마을]이다. 잠시 감상하자.


고 최욱경 화백의 작품 <학동마을> 38×45.5㎝, 캔버스에 아크릴, 1984

우찌 감상해야 되는지 깝깝~하다. 붉은 노을 아래 학들이 모여 춤을 추는 것도 같다. 예술은 역시 인간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다^^;; 이 그림이 반년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림이 뭔 죄가 있겠나. 그림을 뇌물로 주고 받는 놈들이 잘 못된 것이지. 그림 속 고고한 학들이 그림 밖의 못된 인간들에 벌을 주려는 것 같다. 저 그림 때문에 전군표 가족, 한상률 가족, 홍혜경 가족, 정권실세......다치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가.

어렸을 적 논두렁에서 학을 잡으려 하거나 돌멩이라도 던질라 치면 어른들이 이놈~했다. 학은 신선들과 친구 사이며 신선들이 안간계로 내려 올때 혹은 인간계에서 신선계로 갈 때학을 타고 오간다는 것이다. 봉황 다음으로 신성한 동물이므로 건드렸다간 하늘이 벌을 내린다나. 그러고 보니 노무현도 군계일학의 일학에 해당되는 사람이었다. 그가 정치를 할때 위해를 가하려 했다가 나가 떨어진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전직대통령 문화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요?

/ 노공이산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저에게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 ‘전직 대통령 문화를 새로 만들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런 화제를 올린 일도 없는데 먼저 말을 꺼내서 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저는 ‘정치보복을 당할 일을 한 일이 없는데...’ 생각하면서도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대통령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질문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 기록이나 남겨 두고자 글로 올려 둡니다.

- 민주주의 2.0 에서 쌀 직불금 문제로 토론하던 중 노무현 대통령이 남기신 글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쌀직불금 문제가 터지자 버릇대로 책임을 노무현에 전가했다. 노무현이 선거에 이기려고 이 문제를 숨겼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항변했다. 숨긴 사실 없다, 쌀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나라당쪽 사람들이다. 만일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면 이 문제를 공개하는 쪽이 나한테 유리한데 왜 감추겠냐고 토론하시다가 윗글을 [의견]으로 남기신다.


되도 않는이유로 이명박 정권이당신을 계속 공격하니까 하소연 하신 것이다. 그럴 거면 왜 '전직 대통령을 예우 하겠다'라거나 '정치보복 안하겠다'는 말을 했는지 도통 납득이 가지 않았던 거다.

폭로에 의하면 한상률은 대선 전부터 이명박이 대권을 먹는다고 보고 로비를 벌여 연임에 성공한다. 전임정권에서 임명된 그가 살아 남으리란 걸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면 한상률은 무엇을 주고 연임을 받아낸 것일까. 연임하는 댓가로 노무현을 헌납하는 것이었나? 뒤로는 한상률 시켜서 노무현의 목을 조르게 만들고 앞으로는 전직 대통령 예우 하겠다,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고 안심시키는 페인트 모션을 취한 것 같다. 참 가카 답게 씨바스럽다 졸라.

올 가을 부터 이명박 정권의 체력이 바닥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인다. 세종시 나가리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인 반발이 빗발치고 가카의 지지율이 직하하고 있다. 지방 혁신도시가 세종시와 촘촘히 연계되어 있었던 거다. 세종시를 나가리로 만드는 건 혁신도시 또한 나가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카는 4대강 삽질을 포기 하던가 세종시를 포기하던가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 딜레마다. 정운찬을 앞세운 연극으로 꼼수를 부렸지만 국민들이 속지 않았다 . 4대강만 해야하는 가카가 똥줄이 탔는지 급히국민과의 대화를 선언했다.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마당에 다시 한상률, 도곡동, 노무현 표적수사, 뇌물 로비, 정권실세(이상득이다 시바)...묵직한 단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만일 가카가 회복불능한 상태에 처하게 됐을 때 그때도 검찰이 보호를 해 줄까? '학(노무현)을 건드리지 마라 천벌을 받는다'는 말, 가카는 들어 봤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진짜로 덫에 걸린 건 가카이지 싶다.가카 허둥대지 마세요. 덫이 점점 가카의 옥체를 파고 들잖아요. ㅠㅠ


-긴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졸라. 넙죽 m(__)m

작지아나

posted by johnworld
2009. 11. 21. 01:11 스크랩

출처 : http://v.daum.net/link/4838449

글쓴이 : 최명기 선생님

DUKE 대학 의료경영 MBA /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겸임교수 / 부여다사랑병원 원장


bookshelf.jpg 책을 읽고 무언가 억지로 암기한다는 것은 원래 인간에게 없던 기능이다. 인간이 사냥을 하고 농사를 할때도 물론 지적능력이 필요하기는 하다. 계절의 절기도 알아야 하고, 좋은 종자를 기억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영어단어, 수학공식을 외우는 것과는 다르다. 주어진 재료로 요령있게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길을 잃지 않고 잘 찾는 것이 더 필요한 능력이다.

문명이 이루어지면서 글을 읽고 깨우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해지기는 하지만 그것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셈을 하고 글을 익힌다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무언가 암기를 하고 이해한다는 것의 중요성이 커졌다. 정신노동이 육체노동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화의 오랜 과정을 고려할 때 억지로 하는 공부처럼 어려운 것이 없다. 그 이유는 글을 읽고 억지로 외우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학습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익숙한 학습방식이란 무엇일까? 우선 동물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 살펴보자. 동물들이 무엇을 먹고, 어떤 행동을 하는가는 상당부분 본성에서 기인을 한다. 타고 태어난 것이다. 그 이외에는 부모가 하는 것을 보고 하는 모방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눈치코치로 익숙해진 후, 몸으로 따라하면서 배운다. 최근에 미러 뉴론(거울 신경세포)에 대한 연구는 이런 측면에 더욱 부합한다. 과거에는 감각신경을 통해서 들어온 정보를 뇌의 중추에서 받아들여서 판단을 한 후 운동신경으로 전달을 한다고 생각을 했다. 외우고 익히는 학습을 통해서 뇌에 축적된 데이터는 판단에 참고자료로 사용이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능력,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능력, 주식 매도를 동물적으로 결정을 하는 능력이 하나 또는 수개의 뇌신경에 저장이 된다는 이론이 발달하고 있다. 뇌신경에 그러한 능력이 습득되는 것은 자꾸 보고, 모방하고, 흉내내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서 억지로 공부를 하는 것은 영 익숙한 것이 아니다. 공부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문명의 발달속도를 진화가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만약에 정신노동의 우위가 앞으로 십만년, 백만년 이어진다면 그 때는 모두가 공부를 잘하는 시절이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허리를 꼿꼿이 펴고 걷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수백만년전에는 네발로 기어다니는 것이 당연하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매우 드물었을 것이다. 수백만년의 진화 끝에 꼿꼿이 허리를 펴고 걷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던 것이다. 정신노동이 날로 중요해지는 문명의 발달 속도를 인간의 뇌의 진화상태가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발란스를 맞추게 되는 수백만년 후에는 누구나 당연히 공부를 잘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대신 그 때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지금은 상상도 못하는 전혀 다른 능력일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도 어떤 점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무언가를 억지로 외워서 잘 기억한다는 것은 참으로 복받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학습방법은 눈치코치로 익히고 모방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공부는 그러한 대부분 사람들의 학습방법에 맞지 않는다. 이러한 문명과 진화의 불균형 때문에 공부우등생와 사회우등생이 다른 것이다. 공부잘하는 사람과 장사 잘하는 것이 다른 것이다. 공부 좀 못해도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주자. 아직은 공부유전자보다 모방유전자가 대세인 세상이다.

posted by johnworld
2009. 8. 26. 21:46 스크랩

전 세계 신종플루 감염 확산소식이 연일 뉴스로 보도 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소강상태를 보이는가하더니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시에선 추가 휴교령이 내려지고, 교도소에서도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감염자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이틀새 오사카부와 효고현 등에서 고교생과 교사 등 80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으며, 유럽에서도 감염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전파의 진원지가 된 멕시코에선 2명이 추가로 숨져 전체 사망자가 68명으로

늘어나는 등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7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없음이 다행이지만 미세감염자가 7명이 발생했다는 것은

플루로 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겠지요. (일상으로 먹는 김치와 마늘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예방 및 치료제는 타미플루가 우선이지만플루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 처럼 변이를

하기에 쉽게 정복하기 힘든 현대의학의 숙제입니다.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면역이 약한 분은 매실액(효소)을 구해 마시길 바랍니다.

매실은 타미플루를 만드는스타아니스 열매에 없는 새로운성분이 들어 있음을 알고

타미플루 개발자 제일교포 출신인 재미화학자 한국인 김정은 박사는 새로운 백신개발에

솔잎,전나무,가문비나무,매실을 소재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매실이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 한다는 사실은 400년 전에 우리 조상님은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21C 세기에 와서 한국인의 지혜와 기술로플루백신을 개발했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충남대 수의학 서상희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인체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기사는 더 기분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좋은 매실梅實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이웃 친지에게도 정보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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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실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유기농 농사를 위해 실생매실을 몇 주 심어 놓았지만

4년이 지나도 매실이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3년이 더 지나야 달린다고 합니다.^^)

지금은 저도 매실액을 어렵게 사서 쓰고 있기에 효소를 구해 달라고 쪽지를 보내지 말기 바랍니다.

매실표면에는 미세솜털이 많이 있기에 무농약 매실로 효소를 담아야안전합니다. 반익은 노란 매실이

음용이나 농사용으로 제일좋습니다. 구할수만 있다면 실생매실(청매실)이 제일 좋습니다.

타미플루 개발자 재미교포 화학자 김정은 박사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