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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0. 13:03 Daily Bread

단 2:17 ~ 18"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꿈의 해석을 보이지 못하자 화가 난 느부갓네살 왕이 모든 박사를 죽이라고 명을 내리는데, 다니엘과 세 친구도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다니엘은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기한을 요청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세 친구에게 그 일을 고하며 함께 기도한다.

단 2: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느부갓네살의 꿈의 은밀한 것(mystery)이 다니엘에게 보인다.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고 이해 하지 못하는 많은 "mystery"(은밀한 일)들이 있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어느 시간에 위와 같은 일들이 진행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다니엘은 그 많은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사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알고, 이해하게 되었다. 세상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것...

그것이 사모된다.똑같은 것을 보고, 똑같은 것을 얘기한다면 그것처럼 재미없고 밋밋한 것이 어디있을까? 무언가 다른 것을 볼 줄알고, 다른 것을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때, 무미건조한 것 같은 삶에서 활력과 생동감과 자극이 되지 않을까?

다니엘은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것을 그에게 보여주셨다. 세상이 보지 못하는 것을, 세상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들은 그가... 난 부럽다.

그렇다고 어떤 특별한 은사를 구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그런 것을 구하다가 주신다 하더라도 나 같은 사람은 그것으로 자고하여 쓰러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다니엘과 같은 것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내게 그런 지혜를 주셔서 곁가지 붙잡고 싸우는 그런 풋내기 인생이 아닌, 본질적인 것을 보고, 듣고 하는 그런 지혜가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아무리 "이 것" 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가 사모된다.

아직도 내가 모를 mystery 가 하나님에 의해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신다고 할 때, 그것이 나였으면 좋겠다. 또한 삶 속에서도 그런 눈과 시야와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넓은 것을 볼 수 있는...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13:02 Daily Bread

단 4:1~3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 his mind was troubled and he could not sleep.
... "I have had a dream that troubles me and I want to know what it means."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왜 그런지 알고 싶은데 그 해답을 알 길이 없을 때... 답답한 마음이 든다. 무엇이 문제인지... 나는 지금 어떤 문제로 번민하고 있는걸까? 마치 어떤 철학자나 심오한 사상가처럼 자신도 알지 못하는 해답을 찾아보려고 애쓰는...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소위 말해서 "전문가"를 부른다.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 그들은 알겠지... 그들은 얘기해 줄 수 있을꺼야... 그러나 대답을 해주지 못한다. 느부갓네살 왕의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그들이 그의 문제를 다루어 줄만한 지혜와 능력이 없음을 그들 스스로도 알 것이다.

하늘을 여는 9+1인의 기도에서 존 화이트는 이런 얘길 썻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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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내가 볼리비아에 체류한지 겨우 석 달 되었을 때, 첫 아들 스콧이 태어났다. 나는 아들이 태어나는 광경을 옆에서 직접 보았다. 어떤 느낌이냐고 누가 물었다면, 나는 분명 "굉장히 좋습니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사실 나는 극도로 두려웠다. 스콧의 발은 심하게 문드러져 있었던 것이다. 아들을 분만대에서 내려놓자, 아내는 "여보, 발을 좀 봐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라고 소리쳤다. 나는 불그스름한 몸을 바동거리는 아기를 보았지만, 아무 문제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렇지도 않아, 여보 괜찮아" 내가 대꾸했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믿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나머지, 나는 뒤틀린 다리를 보지도 못했다. 두려움에 눈이 멀어서 아들이 절름발이라는 현실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어떤 문제가 주는 충격이 마음에 그대로 쏟아진다면, 우리는 그 무게에 눌려서 기도할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을 거부하거나,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공포에서 발을 빼며 자신을 충격에서 보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지 못한다. 우리가 진실 앞에서 스스로 숨으려 하는데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우리는 진실을 직면하기 두려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당혹스러워한다면 그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에게 더 계시하도록 구해야 한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움직인다면 우리는 번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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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졌던 생각 가운데 "어떻게 하면 평상시에도 간절한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할 수 있을까?" 를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 글에서 하나의 답을 주고 있다. 그것은 진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마주 서는 것. 도망가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것...

진실을 직면하기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난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없고,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른채 기도할 수 없으며, 맴도는 모습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란 걸...인정하고 고백하고 도우심을 구하는...

찰스 스펄전 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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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생각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우리는 번민하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서 번민합니까? 당신은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부인하거나, 경멸하거나, 무절제하게 사용하진 않습니까? 당신은 불순한 것과 뒤섞여 살고 있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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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사로잡혀서 번민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 나에게 다가온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내가 사로잡혀야 할 생각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생각과 마음인 것을...

진실을 직면할 때, 나의 문제에 맞설 때 나는 나의 문제를 알며, 그것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으며, 번민없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생각에 사로잡혀서 번민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있으며...

내가 번민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삶과 말씀을 등한시한 삶이라는 것을...

수련회 때, 하나님께서 내게 해주었던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본다.

요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하고 누리고 기뻐하는 삶의 도약을 위해서 ... 기도한다.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13:01 Daily Bread
요나 2: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지금도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지 않고는 기도를 배울 수 없는 '요나'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는, 큰 풍랑을 당하지 않고는 기도를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이제라도 기도를 배운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모든 상황이 절망적일 때에라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서서 내 음성을 듣고 계시다는 사실은 축복이 아닙니까?
- 이 동원 /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야 기도하는... 그런 간절함과 인도함을 바라는 마음들이 왜 평상시에는 생기지 않는 걸까? 삶이 밋밋해서 일까? 내가 정말 간절히 기도했을 때는 언제였지?

늘 강조해서 듣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도이며, 말씀이다. 그것은 역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중요함과 가치를 평상시에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평상시에는 그 중요성을 절감할 상황 연출이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뎌진 우리의 영적인 감각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어떤 절박함이 있어야지 만이 그리고 우리 안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로만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들이있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고서도 하나님께 간절함과 소원함을 가지고 기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요나'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기본적으로 나 역시 '요나'와 다를 바 없다. 아니 차라리 요나 선지자가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그럴 상황에서도 나의 생각과 앎과 경험을 가지고 덤비다가 제 풀에 지쳐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로나서 그제서야 매달리는 경우를 나 자신도 알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직 내가 해야 될 영역과 하나님이 하셔야 될 영역을 구분하지 못해서 오는 문제는 아닐런지? 그것이 아니라면 근본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 즉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잘못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님도 그것을 아셨을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지금까지는 구하지 않았던 내 삶의 태도에서, 이제부터라도 구하는 삶의 태도로의 전향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 기도의 삶에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13:00 Daily Bread

내 실존의 문제를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
내가 사로잡혀 있는 문제를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
내가 나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할 때, 하나님은 그것에 대해 대답을 하실 수도 있고, 안해 주실 수도 있는 자유로우신 하나님...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역대상 29:11~13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의 태도... 나의 문제에 사로잡혀 그것만 해결해 달라고 하는 근시안적이고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서, 크고 자유로우신 하나님이 그 문제를 뛰어넘어 이제 나의 실존과도 관계없었던 것 같은 자연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일들을 통해서 알려주시고, 배우게 하시고, 성장케 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하겠다. 그런 하나님임을 인정해야 하겠다.

이제 떼쓰는 신앙에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성숙한 삶의 태도를 가져야만 한다.

시 48:1~2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송하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산이 그러하도다"

시 145:3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

시 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그 크시고 광대하신 하나님이 나에 대해 생각이 많으시단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나를 향한 생각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 그것이 저에 대한 사랑이며, 그것이 비전인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저는 이 땅에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저를 돌아보시니... 생각하시니... 감사합니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