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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0. 12:27 Daily Bread
어제 하나님께서 코너로 몰고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글을 적었었지만.....

오늘 고후 말씀을 보는 중에 위의 말씀이 있었고, 주석란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강권하시는도다 - 한 가지의 목적을 추구하도록 한쪽 방향의 좁은 골목길로 인도하신다는 뜻이다. 바울은 자신이 사역을 수행하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지배받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셔서 그렇게 몰고가신단다. 즉 강권하신단다....

무엇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최근의 삶에서 역시 나를 위로하시고 돌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하나님 도와주십쇼. 지금 힘이든다 할지라도 그것이 당신이 저를 사랑하셔서 하시는 일이시라면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맡기겠습니다. 신뢰하겠습니다. 주님 그 가운데서 제가 추구해야될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하시고, 그것을 통해 남은 인생 가운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십쇼..."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12:25 Daily Bread

하나님께서 코너로 나를 몰고 가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살았단 인생에 대한 새로운 배움을 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무언가 해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인생이 다 그런거지 뭐... 라고 말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내 안에 있는 외로움과 갈급함을 누가 알아 보듬을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 긍휼히 여겨 주십쇼...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12:23 Daily Bread

"회장"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은 지 반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무척이나 아픈 시간들을 보냈었다.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내 자신의 능력없음에 대한 좌절...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 아직도 그 여진이 남아 있어 나를 괴롭힌다.

최근에 나 자신에 대해 2가지를 느낀다.
하나는 내 자신이 무척이나 "critical" 비평적이라는 것이다. 때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또 하나는 최근 내 자신이 "사랑" 이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내 태도에 조금씩 "때"(?) 가 끼고 있는 것 같다. 예전 같지를 않다... 사랑이 없다면?... 혹시나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

정동섭 교수의 말처럼 "사랑은 반응하는 것"인데, 최근에 들어 반응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사람들에 대한 실망의 여진이 아직도 큰 듯 싶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어느 전도사님의 만화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사랑은 계속 퍼부어 주는 것이다... 물 빠지는깨진 독에...

사랑의 반응,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나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반응과 결과... 가 내 마음에 부치고 있다.

그럼에도 그 만화에서는 계속 퍼부어 줘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깨졌음에도...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퍼부어 줘야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런 것이겠다 싶었다. 깨진 질그릇을 소유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부어주시는 그 분의 사랑이 채워지고, 어느 새 다시 빠지고... 그리고 다시 채워 주시고... 다시 빠지고...

나에게도 그런 용량이 있으면 좋겠는데... 늘 "큰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길 위해서 기도하면서도 늘 가장 아쉽게도 채워지지 않는 성품이다...

크리스챤이 더 쫌스럽고 속 좁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다른 사람의 얘기가 아닌 내 얘기인 듯 하다. 쫌스럽게 굴긴... 속은 좁아가지고...

정말 그런 사람되기는 싫은데... 정말이지 그런 사람은 싫다...

오늘 한 구절의 말씀이 나의 마음에 와서 부딪친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최근의 나의 이런 탐탁하지 않은 성향은...
보이는 것을 따라 나도 같이 움직였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의 말, 표정, 어투... 이런 것들에 민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것들을 따라 내 마음의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것이다.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와 인정... 그리고 그들의 시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첫째가 될 수 없는 것들로 나의 마음이 함께 동요하고 있었다는 사실...

보이는 사람들이 아닌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대한 시야의 고정... 내겐 그것이 부족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보이는 사람들이 내게 잠시의 재미는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평안은 줄 수 없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잠깐의 재미를 위해서 나를 다루시기 보다는 내 안의 기쁨과 평안을 주시려고 한다는 사실...

궁극적으로 나는 최근에 "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보이는 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민감하지 말고, 하나님께 민감하자...

그 분의 지치지 않으시고 퍼부어주시는 사랑을 이제 잘 간직하는... 깨진 독을 수리해 보자... 여전히 틈으로샐 수도 있겠지만... 더 오랜 동안 머무는 그 분의 사랑을 힘입어 더 사랑많은 사람이 되며, 간직하고 있는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난 깨진 독이라고 말만 하였지, 그것을 보수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수리하자... 보수하자... 이제 새지 않도록 하자... 힘없이 의미없이 그 사랑을 흘려버리지 말자...

John (johnworld) 2004/07/19/(10:54)
하나님 제가 사람들보다 하나님께 민감할 수 있는 사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가 만나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제게 말씀하옵소서...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