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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0. 13:01 Daily Bread
요나 2: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지금도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지 않고는 기도를 배울 수 없는 '요나'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는, 큰 풍랑을 당하지 않고는 기도를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이제라도 기도를 배운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모든 상황이 절망적일 때에라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서서 내 음성을 듣고 계시다는 사실은 축복이 아닙니까?
- 이 동원 /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야 기도하는... 그런 간절함과 인도함을 바라는 마음들이 왜 평상시에는 생기지 않는 걸까? 삶이 밋밋해서 일까? 내가 정말 간절히 기도했을 때는 언제였지?

늘 강조해서 듣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도이며, 말씀이다. 그것은 역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의 중요함과 가치를 평상시에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평상시에는 그 중요성을 절감할 상황 연출이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뎌진 우리의 영적인 감각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어떤 절박함이 있어야지 만이 그리고 우리 안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로만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들이있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고서도 하나님께 간절함과 소원함을 가지고 기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요나'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기본적으로 나 역시 '요나'와 다를 바 없다. 아니 차라리 요나 선지자가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그럴 상황에서도 나의 생각과 앎과 경험을 가지고 덤비다가 제 풀에 지쳐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로나서 그제서야 매달리는 경우를 나 자신도 알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직 내가 해야 될 영역과 하나님이 하셔야 될 영역을 구분하지 못해서 오는 문제는 아닐런지? 그것이 아니라면 근본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 즉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잘못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님도 그것을 아셨을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지금까지는 구하지 않았던 내 삶의 태도에서, 이제부터라도 구하는 삶의 태도로의 전향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 기도의 삶에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