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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1. 13:56 As it is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네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 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 루디 야드 키플링 -

posted by johnworld
2005. 5. 21. 13:55 As it is

1.조직속의 99%는 다 참모다.
네 안에 잠자고 있는 참모 마인드를 깨워라.


2.참모는 종복이 아니다.보스와 참모는 대등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3.성패와 흥망은 참모의 몫이다.
그러나 진인사할 뿐 성패는 하늘에 맡겨라.


4.노(NO)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예스(YES)는 달콤한 솜사탕과 같은 독약이다.


5.보스보다 한 발 먼저보고 한 뼘 넓게보고 한 치 깊게 보라.


6.권모술수,변칙,기책보다는 기본과 정도에 충실하라.
그러나 상식과 통념은 뒤집어 봐야 한다.


7.지피보다는 지기를 앞세워라.


8.권력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마라


9.자신이 들어올 때와 깨끗이 물러설 때를 제대로 알라.


10.매사 뜻대로,마음대로,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하라.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인간사의 한계이다.



- 이철희의 '1인자를 만든 참모들' 중에서-

posted by johnworld
2005. 5. 21. 13:52 As it is

엠파스에서 lucky77737 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1. '않'과 '안'의 구별

제가 보기에는, 전체 네티즌 중 약 20~30%가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가장 좋지 않아 보이고요.

'않'은 '아니하-'의 준말(줄임말)입니다. 또한 '안'은 '아니'의 준말입니다.

옳고 그른지의 여부를 알아보려면 그 구절을 원래대로 써 보시면 됩니다.
원래대로 썼을 경우 올바른 문장이 된다면 옳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않 돼'... 이 말이 맞을까요?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곧, '않 돼'는 '아니하 돼'가 되므로 맞지 않는 말이 됩니다.

이번에는 '안 돼'를 고쳐봅시다.
'안'은 '아니'의 준말입니다. 즉, '아니 돼'가 되므로 맞는 말이 되죠.



2. '되'와 '돼'의 구별

되나 돼는 모두 '되다'라는 (어떤것에 도달함. 또는 어떤 것이 이루어짐)말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되'는 '되'자체의 뜻으로 쓰이나,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구별을 하려면 마찬가지로 원래의 단어를 넣어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안 돼지'를 고쳐 보면, '안 되어지'가 되어 그른 표현이 됩니다. '안 되지'가 맞는 표현이죠.

'안 돼'를 고쳐 보면, '안 되어'가 되어 옳은 표현이 됩니다. '안 되'는 틀린 표현입니다.
(참고: '안'은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되'를 썼을 때 그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애매하다면 반대로 '돼(되어)'를 넣어 어떤 것이 맞는지 구분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3. 큰따옴표(" ")와 작은따옴표(' ')의 사용방법 구별

큰따옴표는, 말을 하거나 인용할 때에 주로 쓰입니다. 대화에 주로 쓰이죠.
작은따옴표는, 어떤 구절의 간단한 인용이나 강조, 혹은 생각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큰따옴표는 주로 말(대화)과 관련된 것이고 작은따옴표는 주로 생각이나 문장과 관련된 것입니다.



4. 팔을 걷어붙이다?
몇몇 분께서 틀리는 표현이죠. 사람의 '팔'을 어찌 걷어붙입니까.-_-
'소매를 걷어붙이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5. '다르다'와 '틀리다'
이 말은, 뜻은 알지만 혼동해서 쓰는 표현입니다.

'다르다'는 '같다'의 반의어이고, '틀리다'는 '옳다'의 반의어입니다.

'그 사람, 다른 사람과는 틀려'.. 이 문장에선, '틀려'가 아닌 '달라'라는 말을 써야겠죠.
사람 자체를 놓고 옳고 그른지 따질 수는 없으니까요. 단지 사람의 행실이 옳고 그른지 가릴 수 있을 뿐이죠.
이 문장에서는 다른 사람과는 같지 않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므로 '다르다'는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6. '게', '께' 어떤 것이 옳나?

예를 드는 편이 더 쉽겠군요.

'제가 할께요', '내가 도와줄께', '내가 갈께' 모두 잘못된 표현입니다.
발음상으로는 '께'로 들려도 표기는 '게'로 해야 합니다.



7. ~구, ~고.. 올바른 표기법
이것도 예를 들어 봅시다.

'저는 좋아하는 게 아주 많아요. 편지쓰는 것도 좋아하구, 음악듣는 것도 좋아하구요, 운동도 좋아하구..'

TV에서는 '~구'라고들 많이 합니다만, 실제로는 모두 잘못된 표기법입니다.

이럴 때에는 '~구'가 아닌 '~고'를 써야 합니다.
우리에게 거의 각인되어서 오히려 '~고'가 틀리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표준어는 '~구'가 아닌 '~고'입니다.



8. '~던지', '~든지'.., '던'과 '든'의 구별

이것은 뜻만 알면 충분히 구별 가능합니다.

'∼던'은 지난 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고, '∼든'은 조건이나 선택을 뜻하는 말이며, 현재의 일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네가 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에서, 이 문장의 시점은 현재이며, 선택의 의미(가다와 가지 않다 중 선택해야 함) 가 들어 있으므로 '~든'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어찌나 아팠던지, 죽는 줄 알았어'에서 이 문장의 시점은 과거이며, 회상하는(다시 말해, 지난 일을 나타내는) 문장이므로 '~던'을 써야 맞죠.

posted by johnworld
2005. 5. 20. 23:20 As it is

[경향신문] 2004-07-25 18:36
로또 당첨금 34억원을 놓고 사랑을 맹세한 예비부부가 송사를 벌이게 됐다.

경남 진해의 조모씨와 최모씨(여)는 27살 동갑내기. 이들은 경제적 기반이 잡히는 내년 가을쯤 정식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월세방에서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사건은 이들에게 기적 같은 행운이 찾아오면서 시작됐다.

조씨가 지난 4월 하순 최씨에게 5만원을 건네 자신들이 정한 번호로 로또복권을 구입하게 했는데 꿈에 그리던 1등에 당첨된 것이었다. 당시 1등 당첨자는 전국에서 3명으로 세금 등을 공제한 당첨금 실수령액이 34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처음 최씨는 “복권을 사지 않았다”고 복권 구입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자신이 항상 로또를 구입했던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 번호로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문을 듣게 된 조씨는 최씨를 추궁한 끝에 “사실은 구입했고, 당첨된 로또는 친정 어머니에게 맡겨두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조씨는 통장에서 1백만원을 인출해 쇼핑도 하고 영화도 관람하며 최씨와 자축 파티를 열었다. 그러나 친정에서 돈을 찾아오겠다던 최씨는 잠적했다.

조씨는 당첨금을 최씨 가족이 가로챘다고 결론짓고, 국민은행에 1등 당첨금 수령자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또 최씨 가족들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권 소송을 최근 창원지법에 냈다.

작년 3월 처음 만나 1년 넘게 공들여 쌓은 사랑탑이 로또 당첨금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진 것이다.

조씨는 “처가 식구들이 합의금으로 2억원을 제시하기도 했다”며 “아내가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더라도 다시 합칠지는 그때 가서 생각해 봐야겠다”고 밝혔다.

〈오창민기자〉

돈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다.두 사람의 사랑(?)을 이간질 할 만큼...
그런데 기사를 읽으면서 나 역시 마음의 한 쪽 켠에 나도 저런 돈을 갖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긴다. 떵떵거리면서 살고 싶고, 누리고 싶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보고 싶고...

때론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그런 큰 돈을 획득하는 횡재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복권을 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생역전"의 꿈을 꾸는 것이다.

스포츠에서도 종종 보지만 그런 상황과 분위기의 역전이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 것이라면 매력적이다. 정말 내게도 그런 기회와 돈이 생긴다면...

기사 속에서 보이는 두 남녀는 서로를 정말 사랑했던 것일까? 정말 그 두사람에게 있어서 돈이 문제였을까? 큰 돈 앞에서 눈이 뒤집히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더군다나 내가 그런 돈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라면 얼마든지 그 돈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닐 것 같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이런 메시지를 듣게 되었다. 헌금은 돈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헌금은 믿음의 얘기라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인정하는 밖으로 보이는 믿음의 한 형태가 바로 헌금이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헌금"을 통해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난 위의 기사에서 두 사람의 문제가 돈이 아닌 듯 싶다. 돈 문제 이전에 사랑의 문제였고,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보이지 않던 사랑이, 중요한 순간에두 사람의 사랑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역할을 "돈"을 통해서 드러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도 돈이지만 더 아픈 것은 바로 그 신뢰와 믿음의 깨진 것이 아닐까? 그것이 치사하게도 "돈"을 통해서 드러난 것 뿐...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이 시대의 진정한 필요는 돈이 아니다. 이 시대의 필요는 바로 진정한 사랑의 회복이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