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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0. 13:29 Daily Bread

그 잃어버린 요소는 다름아닌 바로 하나님 자신이다. 인간의 문제는 인간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없는 데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살면서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도록 만들지 않으셨다. 인간은 하나님을 마음 속에 모시고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 가운데 살아야 했다. 그럴 때라야 인간은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사도 바울은 인간의 현재 상태를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에베소서 4:18). 그는 에베소 성동들에게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에베소서 2:1~2)라고 말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비록 육체적으로는 살아 있었으나 영적으로는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께서 본래 의도하신 삶을 살 수 있으려면 바로 영적 생명 즉 하나님의 생명이 필요한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세기 2:16~17). 이것은 물론 육체적인 죽음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다. 불순종의 결과로 하나님의 생명이 인간에게서 거두어지고, 육체적으로 살아있는 동안에도 영적으로는 죽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죄의 삯으로 받게 된 죽음이 바로 이것이다(로마서 6:23).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을, 하나님을 의뢰하기보다 독자적으로 사는 것을 선택했을 때 이 죽음이라는 삯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린도전서 15:22). 모든 인간은 이미 아담 안에서 영적으로 죽었으며, 그 후로 모든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채로 태어나게 되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하여 죽어야 한다는 말은 옳지 않다. 그의 죄로 인하여 앞으로 죽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이다. 죄로 인한 죽임이 아담 안에서 이미 일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죽어있으며, 그로 인한 결과들을 맛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간단하다. 곧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복음으로 인해서이다. 그것은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라는, 죄를 의로 바꾸라는...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