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New life !
johnworld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today
  • yesterday

'Book store'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6.06.24 오늘의 목회자, 무엇을 읽을 것인가 2
2006. 6. 24. 01:11 Book store

이 글은 월간목회 2005년 7월호에 실렸던 글로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들어가는 말 : 목회자와 책, 서로 나눌 수 없는 관계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1980년대 버클리대학 심리학연구소)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5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것은 강한 집중력, 살아 있는 감성, 창의적 사고, 정직한 성품, 그리고 ‘풍부한 독서력’이었다. 영향력을 끼치는 국내 지도자(오피니언 리더)들의 공통점 하나는 그들의 집에 최소한 500권 이상의 책이 있다는 점이다.

오늘 우리는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수많은 책들과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은 때때로 중압감을 느끼게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한 사람의 독자로서 책을 고르고 읽어야 한다. 목회자와 책은 서로 나눌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독서의 결과는 안에서 자라 몇 년 후에 나타난다고 한다. 목회자는 벽돌을 쌓듯이 차근 차근 읽어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떻게 읽느냐 하는 문제보다 무엇을 읽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무엇을 읽을 것인가?


시간은 제한적이고 읽어야할 책은 만리장성처럼 우리 앞에 놓여있다. 다음 세대에 물려줄만한 양서와 고전 중에 교양인으로서 읽어야 할 책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교양인으로 살고자 한다면 일생동안 적어도 3천권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매주 1권씩 1년에 50권 정도를 읽는다면 60년이 걸린다. 지도자라면 매주 2권(500쪽 이상) 이상을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책읽기는 시간과의 싸움이요 우선순위의 문제이기도 하다.

목회자는 설교와 교육을 위해 준비하는 것 외에 어떤 종류의 독서를 해야 하는가? 탁월한 설교자인 워렌 위어스비는 말하기를 “성장하는 목사에게 있어서 폭넓은 독서는 가치 있는 것이다. 당신이 읽은 모든 것이 목회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퀴레(Quayle) 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 사상의 모든 부분이 목회자의 관심이 되어야 한다.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관심과 흥미는 대부분의 그의 독서 방향을 지시해 준다. 그러나 그는 동일한 종류의 책을 거듭해서 읽는 일을 피해야 한다. 목회자는 신문과 좋은 잡지에 실린 신간 서평을 읽어야 한다. 그가 잡지와 신문을 읽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식사전후의 시간이다.

설교자로서 그는 동시대의 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위대한 고전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정의하여 말하기를,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나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고 하였다. 위어스비는 고전 읽기를 강조하면서 말하기를 “많은 목회자들이 천로역정을 전혀 읽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종종 옛 우물을 다시 파고 잊혀진 선배들의 글을 상고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감당하는 설교 사역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목회자에게는 ‘책벌레’가 될 여유가 없다. 그러나 그는 책을 등한히 할 수도 없다. 비결은 균형이다. 자신의 최선의 계획을 짜는 데는 아마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고 꾸준히 전진해 나아가야 한다. 워렌 위어스비는 “나는 학구적인 사람이 아니야”라고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에 의하면 ‘학구적인 타입’의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는 근본적인 담론을 늘 마음에 두고 책을 읽어야 한다. “교회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세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등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심화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때때로 가벼운 책을 읽는 경우도 있겠지만, 목회자는 영혼의 의사로서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양성하는 전문의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단단한 책’도 소화시킬 수 있는 독서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제임스 패커는 “청교도 거인들의 교훈과 모범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준다”고 말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자극’을 위해 읽고, 고전과 대작을 읽었다. 리처드 백스터의 전기는 로이드 존스에게 청교도 연구를 불러일으켰다. 그에 의하면, 자랑하려는 성향을 제지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위대한 성도들의 전기를 읽는 것이다. 신앙 위인들의 역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여러 모습들의 가장 분명한 흔적이다.


목사님들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고 계실까?


한국 목회자의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로 읽는 책은 목회 행정 분야, 평신도 교육을 위한 책, 전도와 제자 훈련에 관한 책, 경건서적, 설교집, 주석류, 신학서적, 기독교 고전, 그리고 그때그때 주위에서 추천하는 책들이었다.

일반서적 중에서 관심 있게 보는 책은 정치, 경제 및 사회과학 서적 (22.28%), 문학, 예술 (9.78%), 과학, 환경 (7.60%), 철학, 역사 (21.19%), 심리학, 교육학 (32.06%) 등이다.

백금산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교회사 속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던 목회자와 설교자와 신학자치고 소위 ‘책벌레’, 혹은 ‘독서광’이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독서는 이들 영적 거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신앙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갔던 목회자들은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결혼할 때 친구들로부터 존 오웬 전집과 리차드 백스터 전집을 선물로 받았다. 그는 그후 청교도들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다. 이어서 그는 벤자민 워필드의 저작을 통해 영향을 받았고, 조나단 에드워즈를 그의 평생의 멘토로 삼았다고 한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는 2만 여권의 장서를 가지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목회자 자신의 신학노선은 보수적이거나 복음적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노선이나 여타의 학문세계에 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철학?예술?문학 등 골고루 독서하려고 노력합니다. 신학에 있어서도 보수나 자유주의 계통의 책들을 다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의 서재에는 각 분야의 신학서적은 물론 역사, 문학, 전기에서부터 최근의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는 성경의 순서에 따라 성경연구 도서 분류한다. 우선 신학 서적, 사전, 성구사전, 전기, 설교집이 가까이에 있다. 자주 사용하는 책은 책상 가까이에 혹은 책상 위 오른 쪽에 두어야 한다. 성경사전, 영어사전, 헬라어 사전, 히브리어 사전, 성구 사전 등도 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위어스비는 말하기를 “설교 계획에 관련된 책들을 꽂아두기 위해 책상 가까이에 책꽂이를 두라”고 했다. 그 책들을 손쉽게 빼어볼 수 있는 곳에 놓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책을 구입하면 즉시 색인 작업을 하고, 표지 안에 ‘색인 끝남’이라고 표시하는 목회자도 있다. 읽은 내용에서 예화 자료를 정리하는 경우, 자료 정리를 위한 제목의 예는 다음과 같다: 가난/ 가족/ 거룩/ 결혼/ 교만/ 교회/ 그리스도/ 기도 /대화/ 돈/ 무신론/ 믿음/ 부모/ 성경/ 연합/ 예배/ 용서/ 율법주의/ 의심/ 자아상/ 자유/ 전도/ 제자도/ 종교/ 죽음/ 지혜/ 창조/ 친구/ 하나님의 뜻 등이다.

서재의 크기가 질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서가에 많은 책을 꽂는 것보다 2백 권의 쓸모 있는 책을 갖는 것이 낫다. 좋은 책으로 서재를 마련하고 싶은 목회자는 반드시 ‘참고문헌’ 목록을 참조해야 한다. 목회자는 최상의 저술가들을 알아야 한다. 이로써 당신은 가장 좋은 책을 용이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책은 당신의 성경 연구를 도와준다. 그러나 당신을 대신하여 연구하지는 않는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불필요한 책을 사지 말라! 쓸모없는 책은 싼 물건이 아니라 도둑이다. 목회자는 단지 도서 수집가가 될 수 없다. 시간과 돈은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다.


독서의 영역을 넓히자

목회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성경 본문(텍스트)과 사람(회중)과 그 시대를 알아야 한다. 목회자는 고전과 양서와 신간 그리고 베스트셀러를 균형 있게 읽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기간행물과 온라인상의 웹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회중들의 현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반 잡지들도 읽어야 한다. 시사 주간지들은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게 해 준다. 따라서 이들은 풍부한 예화 자료가 된다. 양질의 기독교 잡지는 시사 문제에 대한 기독교인의 관점을 제시해 준다. 또한 좋은 정기간행물의 서평을 꾸준히 보고 있다면 좋은 책을 선택하는 분별력을 점차 얻게 될 것이다.

이재철 목사는 주님의 교회에서 목회할 당시 12종의 신문을 읽었다고 한다. 이는 현시대의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분별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이동원 목사는 매달 읽는 책 가운데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두 권을 포함시킨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동시대의 사람들(회중)이 무엇을 읽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알기 위함이다. 또한 신선한 어휘와 참신한 표현력을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한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뛰어난 필력을 인정받는 사람 가운데 김훈과 고종석의 책들은 글쓰기를 배우는 이들의 교과서라고 할만 하다. 김훈은 스스로를 전업작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칼의 노래>와 <현의 노래>로 소설자로서의 역량을 거침없이 발휘하였다. 필자는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두 권의 책을 권하고 있다. 하나는 나탈리 골드버그의 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이고, 다른 하나는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의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이다.

백금산 목사는 목회자에게 주제별 독서를 권한다. 그는 "평생독서의 스케줄”을 만들라고 제안한다. 즉 1) 기본적인 신학독서 계획표 2) 영적 거인 독서계획표 3) 평생 고전(경건 필독서, 신학 필독서) 독서 계획표 4) 강해하고 싶은 성경의 주석서와 강해서 및 연구서 독서 계획표 5) 강해하고 싶은 성경의 주제별 독서 계획표 등을 만들라는 것이다.

리젠트(Regent)대학의 영성신학 교수 제임스 M. 휴스톤은 영적 독서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넓은 영역으로부터 믿음과 경건의 고전들을 선택하라. 그룹 스터디의 독서 계획을 통하여 상호 이익을 얻기 위한 영적인 교제를 활용하라. 현대 서적과 고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경건 서적을 고를 때에는 삶을 변화시키는데 유익을 주는 것을 선택하라. 영적 독서를 할 때 일지나 묵상 노트를 활용하라."

책은 옷과 같다

인생에 가장 깊은 영향을 주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사람들과 책이다. “책은 옷과 같다”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의 필요와 스타일에 맞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마틴 로이드존스가 싫어한 책들은 책이 쉽게 상하는 얇은 대중판, 피상적인 지식을 전하는 다이제스트식의 요약형 서적이나 나열식의 백과사전, 문장 스타일이 내용을 대치해버리는 책들, 그리고 지나친 냉소적 비관론이 담긴 소설 등이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독서가 마약이 되어서는 안된다(독자 자신이 독서를 지배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위해서 독서를 해서는 안되고, 앵무새가 되기 위해 읽어서도 안된다고 했다.

로이드존스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기 위해 변증서와 철학 서적을 읽었다. 그에 의하면 목회자는 자신을 위해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또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특히 그는 독서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책들 주에는 경건 서적 특히 청교도들의 저작들이 있었다. 그는 교회사와 전기를 꾸준히 읽었다. 그의 딸 엘리자베스 캐서우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다: “그는 훌륭하고 적극적이며 광범위한 독서가였지만, 이 세상에서 그에게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그가 가장 애독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지적하는 진리였습니다. 이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랑에 대한 옛 이야기였습니다."

지혜로운 목회자는 각자의 형편을 고려하는 가운데 균형 있는 독서를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몇 가지 지침을 언급하려고 한다.

첫째로, 탁월한 저자 또는 설교자들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마틴 로이드 존스, 조나단 에드워즈, 존 칼빈, 존 오웬, 리챠드 백스터, 토마스 왓슨, 싱클레어 퍼거슨의 저작을 알아야 한다. 때로는 그의 저서 전부를 읽는 전작주의자가 되는 것도 좋다.
제임스 M. 휴스톤에 따르면,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젼(1834-1892)이 남긴 장서 12,000권 중 약 7,000권은 청교도 서적이었다. 토마스 굳윈, 존 오웬 (John Owen), 윌리엄 귀날 (William Gurnall), 리차드 백스터 (Richard Baxter), 존 플라벨 (John Flavell), 토마스 왓슨 (Thomas Watson), 그리고 존 번연 (John Bunyan) 의 책들은 스펄젼의 애독서였다.

둘째, 설교 주제와 관련된 책을 중심으로 독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5월에 가정과 자녀교육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3개월 전부터 관련 도서를 읽어나가는 것이다.

셋째, 목회자 자신의 영적 성숙을 위한 경건독서(영적 독서)가 필수적이다. 아더 핑크는 말하기를 “책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복을 구체적으로 구하는 습관을 갖고 하나님께서 형제의 마음을 준비시켜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간직할 수 있도록 간구하십시오”라고 했다.

넷째, 해마다 설교 관련 신간을 적어도 1권은 읽어야 한다. 설교자로서 목회자는 그 자신의 설교의 진보와 갱신에 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섯째, 특정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무게 있는’ 신학전문서적도 읽어야 한다. 로이드존스는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그와같은 ‘두꺼운 책들’을 독파했다고 한다.

여섯째, 같은 지역의 목회자들이 초교파적으로 책읽기 모임을 만드는 것도 유익하다. 이와같은 모임은 개인적인 독서의 한계를 보완해주며, 좋은 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일곱째, 좋은 책을 추천하는 필독서 목록을 활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2004년에 서울신학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낸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 100>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폭넓게 선택하는 데 있어서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펴낸 <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도 참고할 만 하다.

여덟째, 독서 기술과 기억술에 관련된 책들도 참고하면 독서능력 계발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모티어 애들러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폴 쉴리의 <포토 리딩>과 공병호의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은 일독의 가치가 있다.

나가는 말 : 모든 목회자는 독서가여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독서가여야 한다.” 이얀 머레이의 말이다. 아래 인용하는 우리의 옛 선비들의 말은 21세기의 목회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다(참고. 너희는 공부가 즐겁지 않느냐/도원미디어).

“내가 전에 독서할 때 여섯 가지 필요한 목적을 세워 공부했다. 첫째 부지런히 글을 읽을 것, 둘째 잘 기억할 것, 셋째 정밀히 생각할 것, 넷째 분명히 분별할 것, 다섯째 잘 기술할 것, 여섯째 독실히 실천할 것이다”(미암 유희춘, 1513 ~ 1577). “선비가 하루 독서하지 않으면 면목이 곱지 못하고 언어가 곱지 못하고, 갈팡질팡하여 몸을 의지할 데가 없어지고 마음을 둘 데가 없어진다... 잘 모르는 대목이 있거든 반복해서 볼 것이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연암 박지원, 1737 ~ 1805)

“목회자가 배우는 일은 언제나 확장되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이다. 어떤 책도 성경의 위치에 들어설 수 없다. 그러나 훌륭한 그리스도인과 학자들의 탁월한 저작들은 이 진리를 연구함에 있어서 우리들을 도와줄 것이다”(워렌 위어스비). 목회자의 독서생활은 신자들의 의식과 행동에 어떤 모습으로든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목회자의 독서성향과 독서의 질과 양은 한국교회의 성숙도를 측량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이다. 이제 목회자는 무엇을 읽을 것인가? 오늘의 입력이 내일의 출력을 바꾼다. 폭넓게 읽고 깊이 읽고 균형 있게 읽자!

가져온 곳 : http://blog.daum.net/gordon-conwell/5006092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