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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0. 13:18 Daily Bread

시편 30편
1.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 내사 내 대적으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
~
6.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내 산을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시편 30편은 성전 낙성가로서 개인 감사시의 대표적인 시편이다.
다윗은 1~3절에서 그가 주를 높이는, 감사하는 이유를 세 가지 정도 적고 있다. 첫째는 원수의 손에서 그를 이끌어 내신 것(1절), 둘째는 질병가운데 있는 자신을 고쳐주신 것(2절), 셋째는 자신을 죽음으로 부터 살리신 것이다.

그러나 이 시편을 읽으면서 그가 정말 감사하고 있는 것들이 그런 것들로 인해서 감사하고 있는 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6절과 7절에 적고 있는 그의 말은 이렇다. 형통할 때는 내가 요동치 않을 것이라고 고백하고 다짐했건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내게 가리우셨을 때 내가 근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편 기자의 고백은 자신이 이전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원수와 질병과 죽음으로 부터 자신을 구함 받은 "삶의 형통함"이 있을 때 감사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근심하고 있는 자신의 영혼의 형편과 상황을 직시하고 있는 것이었다.

즉 그의 감사는 형통함이 있는 때였고, 그 형통함이 없을 때 곧 고난과 어려움중에 자신이 하나님을 찬양하지도 감사하지도, 오히려 자신의 영혼이 근심하고 다운되어 있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

형통할 때 했던 수 많은 고백과 다짐과 맹세들이 이젠 근심과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신의 영적인 상태로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8.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찌 진토가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이제 다윗은 기도하면서 자신의 죽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으며, 만일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어찌 선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것을 묻고 있다.

이제 자신이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는데, 만일 자신의 죽음으로 이제 하나님을 높이지도 선포하지도 못할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자신을 긍휼히 그리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 이제 내가 감사하고 높일이유들로 인해서 하나님께 나의 인생을 드리겠노라고 말씀드리는 사람이 되고 있는가? 그래서 내 인생의 마침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될지를 말할 수 있는 정도의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려고 하고 있는가?

11.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이는 잠잠치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케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이다

지금 나의 삶의 형편을 따라서 하고 있는 감사라고 한다면, 그런 감사는 곧 고난 앞에서하나님과의 영적인단절과 근심으로 휩싸여 있는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직시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나의 삶의 어떠함을 떠나서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