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26. 02:16
As it is
기독 심리학자들이 이런 표현을 쓴다.
"계시된 진리와 발견된 진리"
하나님은 성경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분이 아님을 성경이 스스로 말해준다. (롬1장)
신학만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가?
하나님이 주신 이성과 정직한 사회비평, 그리고 인간연구를 통해 오늘날 쌓아 올린 심리학적 발견들, 사회학적 발견들... 이러한 것들을 성경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오만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도 성경구절을 통해 합리화한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
하나님을 모른는 지혜는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하는 성경 말씀들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된 진리들은 생의 구체적 현실 가운데에 계시된 진리를 온전히 해석하고 적용하도록 돕는 데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물론 계시된 진리또한 발견된 진리를 추구함에 있어 바른 방향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발견된 진리를 무시한채 성경좀 공부했다고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든문제를 통달하고 사회현상을 꿰뚫는 양 하는 것, 그것도 모자라 대중앞에서 당당히 설교하는 것은 참으로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소치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하나님은 교회안에만 계시지 아니하듯 신학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실현하려는 그 모든 의지와 인간들의 희구속에 하나님은 그 모든 선한의지의 뿌리와 근본으로서 거기에 계시다.
우리중 누가 하나님을 온전히 보았고 안다고 하겠는가?
자신이 발견한 하나님만 전부다라고 좀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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