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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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슬퍼한다. 그리고 추억 어린 물건들을 없애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름다웠을 그때를 간직하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헤어진 관계들을 위한 박물관' 설립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들어선 이 박물관엔 수백개의 '추억'들이 전시돼 있다. 전 세계를 돌며 전시회를 열고 최근 문을 연 이 박물관엔 신발과 속옷, 인형에서부터 의족까지 다양한 물건들로 채워져 있다.
대부분은 유럽에서 수집한 것들이지만 싱가포르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모은 물건들도 있다.
박물관을 찾은 한 관광객은 자신도 이곳에 추억이 깃든 물건을 기증했다며 "다른 사람과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명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박물관 공동 설립자인 알린카는 "헤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혼자라고 느낀다"며 "그러나 여기에 물건을 기부하고 전시된 물건들을 보면 아픔을 공유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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