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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5. 00:33 영어

출처 : http://blog.naver.com/wthzest/6036276

안녕하세요. 저는 그러니까 대학교 3학년 때니까 97년 11월 정기토익시험에 960점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독일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고요. 전공은 기계공학과 였고요.

저는 토익 첫 시험에 745, 그 다음에 차례로 865, 895, 895, 895(895점 3번 연속으로 받고), 960점 받았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성심껏 답변 드릴 테니, 잘 읽어 보세요.

먼저 수준에 맞게 공부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만약 어느정도 영어회화 공부를 하셨다면 토익시험을 보시면 아마 최소한 500점 이상은 나옵니다. 만약 기본적으로 영어로 말(문장, 회화)을 만드는 원리를 모르시는 분은 제 생각으로는 백날 CNN, 헤럴드지 쳐다봐도 영어는 늘지 않습니다. CNN 뉴스를 자료 없이 그냥 듣고 계신다면 잠만 올 것이고, CNN 뉴스를 교재로 하는 것을 보시거나 헤럴드 신문을 매일 보신다면 그냥 단어공부만 하다가 끝이 납니다. 그것도 써 먹지도, 써 먹을 실력도 안 되는 상황에서 단어만 무작정 외우게 되는 거지요. 물론 직접 써 보지 않은 단어는 곧 잊어 버리죠.

제가 알기로 한국에서 출간되는 가장 쉬운 토익책은 "BARRON'S TOEIC"으로 알고 있습니다. 5~6년 전이라 요즘은 더 쉬운 책이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 책이 어려우시다면, 당분간 토익 공부는 접으시고 회화 공부부터 시작하십시요.

이때 추천드리는 책은 "유창한 영어회화를 꼭 원하시는 분"이라는 저자 "강성구"님의 책입니다.

책 홍보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그 책이 지금도 너무 고마워 주위에서 "야. 어떻하면 영어 잘 하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이책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대학 3년 때 그 책으로 공짜로 같은 과 학생들에게 토익을 가르쳤는 데 그중 한 명이 지금 서울 모 학원에서 영어회화강사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1, 2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저는 1권만 보고 회화학원을 다녔습니다. 책 내용을 펼쳐 보면 "뭐야 이거? 중학교 교과서 보다 쉽잖아?"라는 말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한국말로 번역 되어 있는 것을 영어로 영작을 해 보십시요. 자기가 회화를 한다고 가상해서 예를 들어, "Have you ever been bitten by a dog?"이라고 하면, "너 개한테 물려본적있냐?"라고 누구나 쉽게 번역하지요. 하지만 그 한국말을 거꾸로 영어로 영작을 해 보시면 첨에는 그리 쉽지는 않은 것입니다. 눈으로 영문을 보면 누구나 쉽게 번역을 할 수 있으나, 그 본문에 나오는 말을 책을 보지 않고 영작을 해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 영작을 하시다 보면(말이 영작이지 회화라고 생각하세요) 영어의 말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실 것입니다. 책이 좀 지루하실 겁니다. 하지만, 책에서 시키는 대로 그대로 속는 셈 치고 따라 하세요. 끈기를 가지고.....절대 포기하지 말고, 지루함을 이기고 끝까지 책을 3~4번 반복해서 모두 보셔야 합니다. (제일 중요)

처음에는 주어는 1인칭 "나"가 중심이고 시제도 현재입니다. 점점 공부하시다보면 실제 많이 사용하는 9시제에 대해 아주 쉽게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문법은 잠시 손을 떼십시요. 공부하시다 보면 "내가 이런 쓰레기같은 문법 때문에 중고등학교 6년을 썩혔구나"하는 탄식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정말 저는 울분이 목 끝까지 차고 한국 교육현실의 비참함에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 책1권을 공부를 하시고, 회화학원을 다니십시요. 그것도 반드시 Native강사가 진행하는 학원을 다니십시요. 회화학원의 의미는 "학원에서 뭘 배운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공부한 것이 맞는 지 틀렸는 지 확인한다."는 의미로 공부하신 것이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는 그 외국인 강사가 확인 시켜 줄 겁니다. 회화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질문과 대답입니다. 간단한 질문과 대답을 마치시면(제가 볼 때는 최소 1년은 다니셔야 할 겁니다.) 이제 장문으로 넘어가십시요. 즉, 사실에 대한 설명, 묘사, 자기의 논리 등을 영어로 서술하시는 것입니다. 이때는 영문이 길어지지요. 하지만, 그 긴 영문도 앞에서 회화에서 공부하셨던 "말을 만드는 논리"만 알고 있으면 단문을 계속 이어서 장문을 만드는 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유의할 점은 무슨 VOCABULARY라든지, 호텔에서 쓰는 영어, 뭐 어디서 쓰는 영어, 상황에 따라 쓰는 영어, 특히 오성식의 무슨 생활영어(오성식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실 인걸요.) 같은 책은 절대로 보지 마십시요. 시간 낭비입니다. 말을 만드는 원리를 알고 단어를 알면 어떤 상황 어디에서도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몰론 Native들이 쓰는 말로 정확하고 세련되게 하면 좋지만, 아직은 그런 것 공부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회화학원을 다니십시요. 그리고 다시 BARRON'S TOEIC을 봐 보십시요. 많이 달라 보일 겁니다. 회화 공부를 하시고 기본적인 말을 하실 줄 알게 된 상황에서, 토익의 LISTENING, READING 문제를 보면 문법을 굳이 따지지 않고도 "이게 말이 안 되네"하는 말이 절로 나오고 답이 그냥 보일 겁니다. 이정도 실력이 되시면 아마 토익이 550~600점 정도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제는 700, 800을 향한 고지 점령 차례입니다.

꾸준히 회화학원을 다니십시요. 한번 더 강조하시만, 본인이 공부하신 것 맞는 지 틀리는 지 확인하고, 다른 학생들이 말하는 것이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를 확인하는 곳이 학원입니다. 틀린 말을 할 까봐 말을 아끼지는 마십시요. 틀린 말한다고 욕하는 사람 학원에서는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 내에서 맘껏 말하고 들으십시요. 만약 틀린 말을 학원에서 했다면 아마 집에가서 저녁에 잠이 안 올 겁니다. "내가 왜 그 때 ....라고 말했지? ....라고 했어야 하는대...."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러면 그 말은 평생 님의 머리속에 남습니다.

그리고 토익 점수를 높이려면 이제 약간은 전문적인 단어를 습득하셔야 합니다. 추천하는 책은 임귀열의 라디오토익(6년 전인데......지금도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입니다. 책에 보면 단어가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모르는 단어는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하고 외우십시요. 아마 라디오토익 첫달 교재에 단어정리하면 그것 한다고 몇 달 보낼 겁니다. 아마 6개월 간은 그 작업이 계속 될 겁니다. 하루도 빠지지 마시고 책과 단어를 반복하시고, 참 단어는 반드시 영영으로 예문과 함께작성하시고, 그 예문의 내용을 눈을 감고 자신이 그 상황이라는 것을 상상하시고 예문까지 익히십시요. 저는 LONGMAN DICTIONARY(영영사전)을 걸레가 되도록 봤습니다. 아마 6개월 정도 단어 정리하시고 단어 공부 반복하시고, 공부한 단어를 회화에 써 먹고 또는 영작에 써 먹고 하면, 나중에는 라디오 토익 책을 사도 별로 정리할 단어가 없을 겁니다. 그 만큼 자신이 아는 단어가 많아 졌다는 것이지요. 저는 약 1년 몇 개월간 라디오토익을 공부했는데, 정리한 단어가 100페이지 정도되는 노트가 약 7~8권 됩니다. 나중에 정리하시다보면, "엥? 이런 뜻을 가진단어가 예전에도 있었는데 하고 자연스레 반복이 됩니다.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겁니다. 영공부 하다가 공부 안 되면 저는 단어장 정리한 것 예문 읽으면서 커피도 마시고 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단계까지 회화 공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다시 토익시험을 치십시요. 아마 700점은 훌적 넘을 겁니다.

자, 다음 단계로 갈까요? 800점대 입니다.

이제 CNN, 영자신문을 봐도 되는 단계 입니다. 아마 영자 신문봐도 모르는 단어 별로 없을 겁니다. CNN을 들어도 뉴스의 상황이 이해가 안 가서 잘 안 들리는 것이지 아마 며칠 간 반복되는 뉴스를 들으시면 내용이 솔솔 귀에 들어올 것입니다. 100% 이해가 안 가도 실망하지 마십시요. 우리는 NATIVE가 아닙니다. 어느 정도 뉴스의 내용을 이해했다 싶으면 만족하시고, 영자 신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문장을 완벽히 번역할려고 하지말고, 전체적으로 읽어 보십시요. 간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게 되는 데, 내용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동사"입니다. 가급적 단어정리시 "동사"는 빠뜨리지 말고 정리하십시요.

추가적으로 약간 수준높은 영어교재를 구입하십시요.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고해도 한국식 표현이 있고, 정통 영어식 표현이 있으며 이는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히 영어로 표현했는데 외국인이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히 말하는 영어를 세련되게 다지는 기간입니다.
사소한 동사하나 형용사, 명사하나를 영한사전 번역대로 사용하다가는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등......NATIVE가 유별나게 표현하는 말 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발음을 명확하게 해도 말을 못 알아 듣는 반면, 정확한 표현은 대충 발음해도 알아 듣지요. 아마 무슨 얘긴 지 아실 때가 올 겁니다.

님의 원하시는 영어 실력 목표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위 과정을 우선 최종 과정이라고 두고 공부하십시요. 800점은 거뜬히 나올 겁니다.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정말로 영어에 또는 토익에 목숨을 걸고 계신다면 일어나서 저녁에 주무실때까지 잠시도 영어를 머리속에 지우지 마십시요. 그 조건에 지금부터 약 3년만 투자하세요. 저는 방학때는 거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기 중에는 아침에 STUDY 1시간 포함 저녁에 3시간씩은 매일 공부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마시고......

제가 토익 895점을 3번 연속으로 받을 때는 "나의 한계가 여기까지 구나."라고 생각했고, 토익은 접고 CNN, 영자신문, 외국인 친구(어느 정도 학원을 오래다니면 꼭 친구가 생기죠)와 얘기하는 것이 영어공부의 모두 였는데, 마지막 895점 후 4달 뒤 그냥 "또 한번 쳐 볼까?"했는데, 960점이 나왔습니다. 또한 회화 역시 Native와 얘기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요즘은 어학연수도 많이 가는데, 어학연수는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하신 상태에서 가십시요. 멀리 비싼 돈 주고 가서 ABCD나 외우고 있으면 안 되겠지요.

저의 경험으로 최대한 성심껏 답변 드렸으나, 사실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데 넘 길어서 이만 접겠습니다. 화이팅 하시고요......부디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제가 본 영어 교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권당 3~4번은 끝까지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1. 유창한 영어회화를 꼭 원하시는 분 (강추)
2. Grammer in Use Intermediate (강추)
3. Grammer in Use Advanced (강추)
4. 거로 Workshop Vacabulary (보지말것. 위에 말씀드렸듯이 Vacabulary책 따로 볼 필요없습니다)
5. 아카데미 토플 (그럭저럭)
6. 아카데미 토플 신판 (그럭저럭)
7.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미국판 토플책 2권 (그럭저럭. 한국것에 비해 너무 쉬움)
8. Barron's TOEIC (별로. 너무 쉬움. 틀린 답 많음)
9. System TOEiC (그럭저럭. 틀린 답 2개 있던걸로 기억함.)
10. RICK KIM'S TOEIC (제목이 맞나? 강추. 발음관련 테이프도 있슴)
11. 안박사 TOEIC (절대보지말것. 틀린 답 투성이. 내용도 부실함)
12. 임귀열 EZ TOEIC Listening & Reading (강추. 그나마 당시에 수준있는 토익책이었슴)
13. 임귀열 라디오 토익 (초강추. 약 1년정도 계속 학습했슴. Vacabulary책 보지말라는 이유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슴. 아마 처음 요거 보시면 단어정리 할 것 많을것임. 요기 나오는 단어라도 반복해서 외우면 성공)
14. 공사시험용 영어교재 (절대보지말것. 틀린답 넘 많아 짜증나서 보다 말았슴)
15. 기타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는 사이비 교재들. (돈낭비. 시간낭비)

< 제가 본 사전 >
1. LONGMAN CULTURE ENGLISH DICTIONARY (영영사전. 하도 봐서 지금 걸레가 됨)
2. LONGMAN ACTIVATOR (토익 800 이후 보기 시작했슴. 놀라운 사전임. 역시 걸래가 됨)
: 이 사전은 정말 강추입니다. WALK, CUT을 참조로 찾아보세요. 안 놀라면 이상한데...
3. 시사 ELITE 영한사전 (많이는 안 보았슴. 영영을 봐도 감이 안오는 경우 참조함)

< 보고 정말 후회한 교재 >
1. 거로 WORKSHOP VACABULARY (보고 나서 단어는 써 먹지 않으면 잊어버림)
2. 오성식의 생활영어 무슨 660인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할 줄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상황해결이 됨. 어느정도 영어를 잘 하는 상태에서 참조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으나, 첨부터 요거 붙잡고 있으면 문제가 심각함.)
3. 안박사 TOEIC
4. 이익훈 토익 (요즘은 잘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당시 내용은 조잡하고 정말 평범한 내용임. 제가 토익책 요책저책 참조해서 짜집기 해서 만들어도 그것보다는 잘 만들겠다 싶었슴.)
5. 기타 유명하지 않은 서점 구석에 토익, 토플, 회화라는 이름으로 출간 된 책.

< 추천 방송 >
1. 아침에 이보영님이 진행하는 것 (방송제목이 생각이 잘 안남)
2. 라디오 토익 (임귀열. 요즘도 하는 지 모르겠슴)

<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어방송 >
1. 굿 모닝 팝스 (오성식. 회화가 불편함이 없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좋은 내용인 것 같음. 공부 첨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임.)
2. 라디오 토플 (진행자 생각 안남)

한국에서 공부하시고 영어를 잘 하시는 분 나름대로의 여러 방법이 있으시겠지만, 성실히 끝까지 열심히 하라는 것은 똑 같습니다.

위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이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posted by john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