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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1. 14:48 As it is

어제는 한 자매님(?)과 비록 문자로지만 화해를 할 수 있었다...^^; 기뻤다. 늘 마음 한 켠에는 그 자매님의생각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나의 위선...착각...무지...편견...오만...교만...

쓸데없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이 이미지를 심고 있는 것은 아니다.부서짐과 낮아짐이 없이는 다시금 새순처럼 돋는 예전의 습성들이 나를 괴롭히게 될 것이다. 나를 온전치 못하게 하는 것들... 나를 흔들리게 하는 것들...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은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가르치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런 유능은 곧 사람들을 차별하고 높고 낮음을 재는 척도가 되고 있고... 오늘도 그 차별의 벽을 넘기 위해 분을 품고, 때론 삶의 목표가 되어 살고 있는 인생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물질은 무엇이고, 행복은 무엇인가? A가 가짜 행복이고 B가 진짜 행복인데, 내 인생이 A를 추구하면서 산다하자. 나는 A를 얻어도 그리고 얻지 못해도 불행할 것이다. A를 얻음으로 그것이 행복이 아님을 알 것이고,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A를 갖지 못함으로 나는 늘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B를 추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 B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우선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역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를 말한다면스스로를 자유케, 그리고 다른 이들 또한 자유케 하는 사람일 것이다.

자유케 한다?... 사람들이 무엇으로 부터 잡혀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이 사로잡혀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사로잡혀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나의 자유와 인격을 존중해 주는 분이시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신다는 말씀이 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그냥 "나다" 하고 들어오시면 될 것을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문을 두드리신다. 내가 열어야만 들어오시겠다는 것이다. 보잘 것 없는 피조물 중에 하나인 나의 자유와 인격을 존중하여 언제나 내 의사를 물어보시는, 그리고 내가 결정하게 하시는 하나님...

posted by johnworld